| 그의 사랑과 복수가 역사 속에 소용돌이친다!
천국과 지옥이 공존하는 도시, 파이브 포인츠
1840년대 초반, 뉴욕 최고의 슬럼가이자 위험한 거리 파이브 포인츠. 월 스트리트 비즈니스 지구와 뉴욕 항구, 브로드웨이의 접경지대에 위치한 이 곳은 도시의 복잡한 성격만큼이나 다양한 인종, 여러 갱단들이 생활하는 곳이다. 사기, 도박, 살인, 매춘 등 범죄가 들끓는 거리, 그러나 이 곳은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아일랜드 이주민들이 매일 수 천명씩 모여드는 꿈의 도시이기도 하다. 파이브 포인츠의 원주민들은 아일랜드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빼앗아갈 침입자로 여기며 이들을 멸시하고 내쫓으려 한다. 계속되는 갈등으로 두 집단은 결국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치르게 된다.
데드 레빗파 vs 원주민파
아일랜드 이주민의 존경을 받던 데드 레빗파의 우두머리 프리스트 발론은 이 전쟁에서 원주민파의 빌 더 부처에게 무참히 살해된다. 이로서 파이브 포인츠 거리에서 데드 레빗파의 존재는 영원히 사라지고 이 모든 광경을 바로 눈앞에서 지켜본 프리스트의 어린 아들 암스테르담 발론은 아버지의 복수를 다짐한다.
나만 믿어. 내일이면 끝나
16년 후, 청년이 되어 돌아온 암스테르담은 복수를 위해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빌 더 부처의 내부로 들어간다. 무자비한 폭력과 협박으로 파이브 포인츠 최고의 권력자로 성장한 빌 더 부처는 명석한 두뇌와 용기를 가진 암스테르담을 자신의 오른팔로 신임한다. 한편 암스테르담의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을 무렵, 그는 매력적인 여인 제니 에버딘을 만난다. 파이브 포인츠 최고의 미녀이자 최고의 소매치기로 유명한 제니. 아름답지만 위험한 제니와 암스테르담은 서로에게 이끌리게 되지만 그녀와 빌 더 부처의 관계가 드러나면서 암스테르담은 처절한 복수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소용돌이에 빠져들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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