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헐렁한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의 코키는 막 출감한 전과자. 시카고의 한 허름한 아파트에서 잡역부로 일하게 된 그녀는 엘리베이터에서 시저와 바이올렛과 마주친다. 코키의 옆방에 사는 바이올렛은 그녀에게 끈끈한 눈길을 보내고, 둘은 같은 층에서 내려 각자의 방으로 사라진다. 바이올렛은 갱단의 일원인 시저의 여자. 시저는 시카고 갱들의 돈을 세탁하는 일을 하고 있다. 잠시 뒤, 누군가 코키의 방문을 두드리고 문을 연 코키의 눈앞엔 커피 두 잔을 든 바이올렛이 서있다.
바이올렛은 배수구에 빠뜨린 귀걸이를 찾아달라며 코키를 방으로 불러들이고, 가슴의 문신을 보여주겠다며 그녀를 유혹한다. 바로 시저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인데... 바이올렛과 코키는 시저가 갖고올 갱단 두목의 돈 200만 달러를 가로채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코키에 의해 돈가방은 없어지고 그것은 교묘히 시저의 소행으로 둔갑하지만 시저는 돈을 찾으러 왔던 갱들을 얼결에 죽여버린다. 그녀들의 시나리오는 빗나가고 포악한 시저, 코키와 바이올렛, 갱들 사이에 돈을 둘러싼 숨가쁜 싸움이 벌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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