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잔잔한 이야기 속에서 나오는 살벌함 ★★★★  ninetwob 10.06.23 굿~~ ★★★  zombie 10.06.19 빌리와 로버트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  didi79 09.08.29

칼은 선천적으로 정신장애를 안고 태아났고, 어린 시절 어머니의 불륜 현장을 목격하고는 살인을 저질렀다. 이후 정신 요양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이제 내일이면 다시 돌려보내진다. 낯선 세상에 맞닥뜨리면서 그는 다시 병원으로 돌아오려 하지만, 세상은 그의 은둔과 도피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는다.  25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그는 호의를 보이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잘 곳과 일할 곳을 얻게 되고, 프랭크라는 친구를 만난다. 꼬마 프랭크는 아버지 없는 설움과 어머니의 친구 도일의 폭력으로 상처 받은 아이이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내는 프랭크에게 칼은 안타까움과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그런 칼의 마음에 프랭크도 칼에게 의지한다. 프랭크와 칼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고, 그 속에서 칼은 사회 속으로 융화되어 간다.  그런 칼의 작은 평화를 깨뜨리는 사람들이 있는데...프랭크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칼은 마지막 선택을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