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 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의 주인공으로서 통제를 거부하는 젊음의 이미지를 물씬 풍기고 있는 루카스 블랙은 94년 케빈 코스트너와 함께 주연한 <작은 전쟁>으로 헐리웃에 데뷔했다. 이후 초자연현상을 주제로 한 CBS 드라마 <아메리칸 고딕>에서의 인상 깊은 연기로 주목 받으며, 안토니오 반데라스의 감독 데뷔작인 <크레이지 인 알라바마>와 <X파일 – 미래와의 전쟁> 등에 출연하게 된다. 이제 23살인 그는 고교시절 축구, 농구, 야구, 골프 등 다방면의 운동선수로 활약할 만큼 준비된 액션 배우로 인정 받아 <프라이데이 나잇 라이트>에서 풋볼 선수로 출연하기도 했다. 사실 드리프트에 관해 문외한이었던 그는 캐스팅 직후, 가장 먼저 액션스쿨에 합류하였으며 서던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피드웨이에서 20분마다 타이어를 교체할 정도로 혹독한 드리프트 연습에 매진했다. 레이싱에 뛰어든 운전자의 디테일한 긴장감과 민첩성을 독특한 카메라 앵들에 담아내기 위해 7대의 특수 카메라가 자신이 타게 될 VeilSide Mazda RX-7에 장착될 것이었기 때문. <패스트 & 퓨리어스:도쿄 드리프트>를 통해 본격적인 액션배우로서의 행보에 뛰어든 그는 얼마 전, 제이크 질렌할, 제이미 폭스와 함께 전쟁 드라마 <자헤드:그들만의 전쟁>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또 다른 색깔을 더해가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