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이한 성격의 두 여의사 정연과 혜석. 정연과 혜석은 공동으로 산부인과를 경영하며 때로는 좋은 동료이자 때로는 둘도없는 친구로 지낸다. 이성적 사고의 유부녀 의사 정연과 모성을 중시하는 감성적인 독신녀 의사 혜석. 두 사람은 매일 피 튀기는 산부인과에서 동분서주중이다. 두 사람이 각자의 스타일로 산부인과안에서 벌어지는 말 많고 이유많은 해프닝을 대처해 나가던 어느날 모처럼 성공한 시험관 쌍동이 아기의 탄생을 앞두고 혜석과 정연, 그리고 산모, 남편, 시부모할 것 없이 모두에게 믿지 못할 사건이 벌어지는데... 생명의 탄생및 여러 에피소드 등 산부인과를 찾아오는 모든 환자들의 이야기를 탄력있게 그린 영화. 크랭크인부터 촬영완료까지 15일만에 완성시키며 흥행가도를 달려 '가쉽시네마'라는 쟝르까지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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