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의 꼽추 2(2001, The Hunchback of Notre Dame 2)
며칠 후 사랑의 축제가 열리게 될 파리. 축제의 하일라이트는 노틀담 성당의 종지기 콰지모도가 사랑의 종 라피델을 울리는 동안 젊은이들이 번갈아가며 무대에 올라 그동안 마음에 담고 있었던 사람의 이름을 외치는 것. 하지만 정작 종지기 콰지모도는 연인이 없어 쓸쓸해한다. 파리의 축제 분위기는 사로슈의 서커스단이 도착하면서 한층 고조되는데, 아슬아슬한 외줄 위에서 공중 제비를 돌고 거대한 코끼리를 단숨에 사라지게 하는 마술사 사로슈는 파리 시민들의 눈을 완전히 사로잡는다.
하지만 사로슈의 목적은 서커스 공연이 아닌 사랑의 종 라피델을 훔쳐내는 것. 그는 콰지모도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위해 아름다운 조수 마들렌느를 이용해 미인계를 쓴다. 콰지모도의 단짝이자 에스메랄다와 피버스의 아들 제퓌르는 이를 눈치채고 콰지모도를 도우려다 오히려 사로슈에게 납치되고마는데... |
|
|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