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끝나는 거야, 인생도 도박도” 살인사건 용의자가 된 카지노의 전설 ‘차무식’ vs. 진실을 파헤치는 코리안데스크 ‘오승훈’ 그리고 사라진 100억의 행방을 둘러싼 끝없는 의심과 잔인한 배신! 그들이 베팅한 건 돈이 아닌 목숨이었다!
카지노 사업으로 돈과 권력을 손에 쥐며 필리핀 정재계를 장악했던 ‘차무식’은 100억 도난 사건과 두 건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고 권력 다툼에서 다시 승기를 잡으려 하지만 갑자기 살해된 사업 파트너 ‘민회장’의 죽음에 용의자로 지목되며 한국으로 추방된다. 재판을 통해 무죄 선고를 받은 뒤 1년 후, 다시 필리핀으로 돌아온 ‘차무식’은 자신에게 누명을 씌운 사람들에게 복수를 계획하며 주변인들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필립’과 ‘소정’의 죽음과 ‘민회장’의 죽음, 사라진 100억의 행방을 두고 여전히 의구심을 품은 ‘오승훈’은 돌아온 ‘차무식’을 향해 수사망을 집요하게 좁혀나가고 그런 ‘오승훈’을 주시하던 ‘차무식’은 목숨을 건 마지막 베팅을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