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넷플릭스 신작! <연애대전>, <유어 플레이스 오어 마인>, <우리 아빠는 외계인 사냥꾼> 등 23.02.09

평점주기 ☆★★☆★★★★☆★★★★★★☆★★★★★★★★☆★★★★★

Her Story 남자에게 지는 게 병적으로 싫은 여자 여미란. 로스쿨 진학에 반대했던 가부장적인 아버지에게 그간 모은 돈으로 등록금을 통째로 갚고 당차게 집을 나왔다. 미란에게 세상 남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족속이었다. 아빠는 엄마를 아래로 봤고, 엄마는 항상 참았다. 고교 때 만난 남자친구는 양다리를 걸쳤고 착한 선배인 줄 알았던 남변호사는 7년 사귄 애인을 숨긴 채 미란의 베프에게 치근덕거렸다. 대출이자와 월세의 파도가 몰려오는 최악의 타이밍이지만 미란은 참지 않기에, 사무실을 때려치우고 연예인 송사를 전담하는 법무법인 길무로 들어갔다. 우연히 본 톱배우 강호가 뱉은 여성 혐오 발언은 정말 정이 뚝 떨어졌다. 심지어 어린 여자애와 한집에 들어가는 모습까지 포착했다. 악질 중의 악질이구나. ‘보호받는 존재’이기 싫어 다방면으로 수련한 운전, 격투기 등을 활용해 그에게 접근, 응징을 계획한다. His Story 여자를 병적으로 의심하는 남자 남강호.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업 실패와 사고 이후에 슬퍼할 새 없이 다른 돈 많은 새아빠를 찾으러 떠난 엄마가, 무명 배우 시절 자신을 버리고 ‘국민 첫사랑’이 되어버린 톱스타 첫사랑이 미웠다. 이게 시작이었다. 이날 이후로 여자만 보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났다. 시간이 지나 빛나는 외모와 브레인, 기부와 선행 행보까지 그의 모든 것이 주목받으며 캐스팅 1순위 톱배우가 되었지만 여자와 스킨십을 하면 공황장애가 오는 진짜 ‘병’ 때문에 약을 달고 산다. 로맨스물로 인기를 얻었지만 오래전부터 액션 누아르를 꿈꿔왔다. 결국 꿈에 그리던 거장 감독의 액션 영화에 캐스팅되었지만, 내겐 거친 느낌이 없단다. 마음이 급해진 강호는 ‘여자’라 찝찝했지만 그래도 싸움에 일가견 있다는 담당 변호사 미란에게 연습 파트너 제안을 하고, 자신에게 ‘요사스럽게’ 접근해오던 비호감 그녀에게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된다. 서로 원하지만 서로 경쟁하고 미워하는 남녀 이 모순 속에서 사랑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