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초 후줄근한 달동네. 싸움질로 청춘을 불사르는 해적, 봉팔, 성기. 이들 삼총사는 오늘도 한바탕 패싸움을 벌이고... 의기양양하던 해적은 심장이 멎는 듯 예쁜 소녀 봉자를 보게 된다. 두들겨 패는 데엔 자신있는 해적이지만, 그녀에게 말 한마디 못하고 헤어지는데...
무대뽀 삼총사의 위기!
며칠 후, 해적과 성기는 학교에 나오지 않는 친구 봉팔의 집을 찾아 나선다. 달동네 꼭대기 봉팔네 집. 마루에 걸려있는 가족사진에 해적이 꿈에도 잊지 못하던 그녀가 있다. 어찌 이런 일이! 그녀가 바로 봉팔의 동생, 봉자일 줄이야. 그런데 똥지게를 짊어지고 나타난 봉팔이 녀석 하는 말이, 울 아부지 다치셔서 내가 똥을 펐어. 근데 동생이.. 술 술집에... 흑흑.. 나는 마.. 맞기만 하.. 고...
허걱! 디스코?
의기탱천한 해적을 앞세워 삼총사는 용감하게 야시 룸싸롱으로 쳐들어가지만, 봉자는 이미 황제 디스코텍으로 넘겨진 상태. 룸싸롱 똘마니들은 간단히 처리했지만 만만치 않은 황제 디스코텍 어깨들과의 격돌은 패배로 끝나고, 삼총사는 마침내 디스코텍 사장 큰형님 앞에 나서게 된다. 살얼음판 같은 상황... 디스코텍 큰형님은 용감무쌍한 해적에게 뜻밖의 제안을 한다. 자신의 디스코텍에서 열리는 디스코 경연대회에서 우승하면 봉자를 내주겠다는 것. 황당한 조건부 내기에 주어진 시간은 단 일주일!
봉자야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싸움에는 일가견이 있지만 디스코는 완전 초짜인 해적. 나름대로 한 춤 한다는 성기와 소문난 동네 춤꾼들까지 총동원됐지만 진전이 없자, 당황한 삼총사가 떠올린 묘수는... 바로 성기 엄마 춤바람 사건을 일으켰던 비밀 댄스 교습소 제비의 개인교습. 협박반 애걸반으로 본격적인 디스코 교습을 시작한 해적, 그때부터 바람을 가르고 한겨울 얼음물을 짜개는 엄청난 초강력 훈련이 시작되는데...
(총 16명 참여)
cats70
너무 뻔한 결말이다
2007-10-28
13:57
qsay11tem
별로에요
2007-08-10
21:28
remon2053
생각보다는 볼만했던 영화로 잼있었다.
2007-07-28
14:27
bjmaximus
포복절도한 웃음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웃겼고,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복고풍 코미디였다
2006-09-16
09:31
js7keien
양동근과 임창정 덕에 난파를 간신히 면한 영화, 두 사람 없으면 이 영환 어떻게 침몰했을까?
2006-08-24
15:44
imgold
양동근 임창정주연인줄 알았는데 이정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서 좀 황당했음. 하지만 역시..이정진보단 임창정 양동근이 훨씬 재미있게 영화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