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의 게이컬처스쿨 <게이봉박두>는 2012년 스마트폰으로 영화 만들기 프로젝트로 시작하여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성 소수자 영화제작 워크숍으로 지금까지 총 4회의 <게이봉박두>를 통해 29편의 단편영화가 탄생했습니다. 성 소수자들이 직접 말하는 성 소수자의 이야기 <게이봉박두>는 매 상영회가 전석 매진될 정도로 주목받아왔으며, 일부는 국내외 유수의 LGBT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2017년 <게이봉박두5 : 자유로운 연애중>은 유명 SNS의 연애상태를 표현하는 ‘자유로운 연애중’을 인용하여, 올해 상영작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속마음과 연애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제목입니다. 연애에 울고 웃는 퀴어들의 마음을 담은 개성 넘치는 세 편의 상영작이 관객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돔(DOM) 지훈은 현덕에게 첫날밤 사용하자며 콘돔을 선물한다. 하지만 현덕은 그새 우찬과 번개를 하고 지훈과 헤어진다. 그 와중에 우찬은 새로운 남자를 소개받게 되고, 둘은 모텔로 향한다. 지훈, 현덕, 우찬 세 사람의 사이를 여행하는 콘돔의 이야기.
돌아가는 길(The Turning Road) 순호는 중국집 배달원으로 취직하여 배달을 갔다 만난 유진을 보고 짝사랑에 빠진다. 첫 월급으로 순호는 유진에게 탕수육을 선물하는데, 마침 샤워하고 나온 유진과 마주친다.
기울어진 여름(tilted summer) 2주년을 맞은 연인 준오와 민재는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준오의 실수로 그들은 호텔 대신 게스트하우스에 묵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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