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주기 ☆★★☆★★★★☆★★★★★★☆★★★★★★★★☆★★★★★

히치콕 부부 화합기. 싸이코 제작은 겉핥기. ★★★  enemy0319 23.11.15 더 더 더 강하게! ★★★★☆  k8714 13.03.02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의 대성공으로 정점에 오른 1959년, 60세가 된 알프레드 히치콕(안소니 홉킨스)은 은퇴를 거론하는 언론의 반응에 직면한다. 참신한 작품을 통해 건재함을 입증하려는 히치콕은 악명 높은 살인마 에드 기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싸이코’를 선택하지만, 영화사는 그의 결정에 우려를 표하면서 투자를 거절한다. 이에 히치콕은 유능한 동료이자 30여 년을 함께해온 부인 알마 레빌(헬렌 미렌)을 설득, 집을 저당잡혀 제작비 80만 달러를 마련한다. 샤워실에서 살해 당하는 여주인공 역할의 자넷 리(스칼렛 요한슨)를 비롯하여 안소니 퍼킨스, 베라 마일스(제시카 비엘) 등을 캐스팅한 히치콕은, 영화심의위원회가 주시하는 가운데 촬영을 시작한다. 히치콕이 금발 미녀 자넷 리에 집착하며 영화에 매달리는 동안, 알마는 각본가 휘트필드 쿡과 공동 작업에 착수한다. 영화사의 간섭과 심의 문제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히치콕은 알마의 불륜을 의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