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중국. 돈을 주고 마을의 현장 자리를 산 마방덕(갈우)은 부인(유가령)을 데리고 호위병들과 함께 부임지로 향하던 중 장곰보(강문)를 우두머리로 하는 마적떼의 습격을 받아 호위병들은 모두 즉사하고 마방덕과 부인 둘만이 목숨을 건지게 된다.
마방덕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본인은 마방덕의 비서인 탕비서라고 거짓말을 하고 현장으로 부임하면 큰 돈을 벌수 있다는 탕비서의 말을 들은 장곰보는 수하의 부하들을 데리고 아성에 가짜 현장으로 부임한다.
그러나 중앙정부의 법률이 미치지 않는 외진 곳에 위치한 아성은 지역 맹주인 황사랑(주윤발)의 통제하에 있었고 그는 인신 매매와 마약 판매로 백성들을 수탈하는 등 나쁜짓만 골라하자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장곰보는 황사랑과 싸움을 시작하고 탕비서는 이들의 싸움에 휘말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