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결을 원한 세상 속으로 꿈을 던진 두 남자, 최동원 선동열의 고독하고도 치열한 맞대결!!
지역주의와 학연의 골이 깊었던 불안과 격동의 시대 1980년대, 전 국민이 환호했던 유일한 위안은 프로야구였다!
피나는 노력과 끈기로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로 자리잡은 롯데의 최동원! 그리고 최동원의 뒤를 이어 새롭게 떠오르는 해태의 천재 투수 선동열! 우정을 나누던 선후배였던 두 사람은 공 던지는 모습 하나 만으로도 대한민국을 열광시킨 전 국민의 슈퍼 스타였다.
하지만 세상은, 연세대와 고려대, 경상도와 전라도, 롯데와 해태로 나눠진 두 사람을 공존할 수 없는 라이벌로 몰아세우는데..
결국 운명적인 첫 번째 맞대결에서 1-0으로 해태의 선동열이, 두 번째 대결에선 2-0으로 롯데의 최동원이 우승의 영광을 안는다. 1대 1의 팽팽한 상황이 되자, 더욱 뜨겁게 달아오른 언론과 국민들은 앞다투어 두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는, 피할 수도 이길 수도 없는 마지막 대결로 몰아 간다!
그리고 1987년 5월 16일, 승부만을 강요했던 비정한 세상에서 전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신들의 꿈을 걸어야 했던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선동렬 앞에서만은 큰 산이고 싶었던 최동원. 그 산을 뛰어 넘고 싶었던 선동렬! 2011년 12월, 이제 대한민국 프로 야구 역사상 가장 완벽한 경기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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