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단 딴따라 인생 40년, 집안 대소사는 커녕 자식도 등지고 살아온 아버지 이.대.근! 2남1녀 자식들의 공통된 한마디_‘아버지가 나한테 해 준 게 뭐 있어?’ 파란만장 구구절절한 사연들로 인해 뿔뿔이 흩어져 연락 끊고 산 지 3년, 어머니의 제삿날을 맞아 모처럼 한자리에 모이는 이대근 댁 가족. 하지만, 시간이 다 되도록 막내는 오지 않고, 딸내미는 절하기 싫다고 버티고 아들내미는 아버지를 상대로 물건이나 팔고 있다. 좌충우돌 정신 없는 재회 끝에 어느덧 12시 종은 울리고..이 가족의 숨.넘.어.가.는 비밀이 공개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