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길(1957, Paths of Glory)
| 1916년, 1차 세계대전이 한창 진행중일 무렵의 프랑스 전선. 프랑스 군 사령관은 긴 전쟁으로 지쳐있는 예하 부대에 독일군이 점령하고 있는 요새를 탈환하라는 명령을 하달한다. 그러나 독일군이 퍼붓는 기관총 세례 속에서 프랑스 병사들은 요새에 도달하지 못한채 무참히 죽어간다. 결국 엄청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작전은 실패로 돌아간다. 이에 미로 장군은 닥스 대령에게 전투 도중 비겁한 행위를 한 병사 셋을 골라 군사 재판에 회부한 뒤 총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부대를 지휘하기 위해 엄정한 처리가 필요하다는 명목이었지만 사실은 자신의 실패를 책임질 희생양을 고르는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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