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꿈꿔 왔던 파라다이스... 그래, 이제 천국의 입으로 들어가는 거야...
17세의 동갑내기 테녹과 훌리오. 테녹은 멕시코에서 알아주는 갑부집 아들이고 훌리오는 그저 그런 집안 출신이다. 하지만 그런 건 둘에게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막 섹스에 눈을 뜬 그들에겐 각자의 여자친구와 그걸 나누는 것이 더 중요하니까... 그런데 여름 방학이 되자 여자친구들이 여행을 떠나버린다. 서로 못 만나는 동안 정조(?)를 지키기로 약속했건만 남겨진 테녹과 훌리오, 그 동안을 못 참고 터질 듯한 그것을 발산할 대상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린다.
그러던 어느날 테녹의 집에서 성대한 결혼 파티가 열리고, 거기서 테녹과 훌리오는 아름다운 연상녀 루이자를 만난다. 둘은 그녀의 미모와 분위기에 반해 '천국의 입'이란 해변으로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다. 사실 천국의 입은 테녹이 얼떨결에 지어낸, 존재하지 않는 해변이다. 처음 루이자는 그들의 제안을 웃어넘긴다. 그러나 얼마 후 남편에게 다른 여자와 잤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듣자 마음이 바뀐다.
루이자는 테녹에게 그 해변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상심한 그녀의 속마음도 모른 채 루이자와 여행을 떠난다는 사실만으로도 신이 난 테녹과 훌리오... 천국의 입이야 지금부터 찾으면 되는 거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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