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죽음을 목격한 중아(이나영)는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박사장의 보디가드 강국(현빈)이 중아가 분실한 여권을 발견하고, 중아는 우연히 박사장의 호텔에 묵게된다. 에로배우 시연(김민정)에게 껄떡대던 재복(김민준)은 성만과 재혼한 엄마(이휘향)를 뒤로하고 시연의 집으로 들어간다. 시연은 실업자인 가족 모두를 먹여살리며 막대한다. 중아의 상처를 알게된 강국은 중아를 지켜주기로 결심하고, 둘은 결혼식을 올린다. 중아의 건망증은 도가 지나쳐 돈가스를 화장실에 두고 나오기도 한다. 영양실조로 병원에 입원한 중아는 사탕을 먹다 숨이 막힌 재복을 발견하고 죽어가는 오빠의 모습을 떠올린다. 서로를 마주한 중아와 재복은 묘한 감정을 느낀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