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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가는 여자 (TV)(2004)


이도저도 아닌게 되버렸다 ★★  fadet 07.04.17



대학시절 조여사의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혜숙(박지영)은 조여사의 아들 윤호(김규철)의 끈질긴 구애에 아이를 갖게된다. 고달프게 살아온 혜숙은 벤처사업을 하는 남편의 성공만 바라보고 산다. 마지막으로 윤호의 사업 자금을 융통해야 했던 혜숙은 평소 단골이었던 주성배에게 부탁을 한다. 그러던 어느날 밤늦게 식당을 찾아온 주성배는 혜숙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고, 사실을 안 윤호는 끊임없이 혜숙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혜숙은 남자를 이용해 이익을 챙기고 정까지 통한 여자로 소문이 나고, 믿었던 윤호까지 등을 돌린다. 윤호의 회사 여직원이 아이를 가졌다는 사실을 안 혜숙은 이혼을 하고 찬미의 양육권을 얻어낸다. 이때, 대학시절 애인이었던 선재(황인성)가 나탄다. 선재는 촬영차 지방으로 내려온 VJ 수미(김태연)와 만나게 되고, 아버지의 권유로 서울의 수산물유통회사에 투입되면서부터 더욱 자주 만나게된다. 생활에 지친 주꾸미집 주인으로 나타난 혜숙을 본 선재는 충격을 받는다. 아무것도 모르는 수미 앞에서 혜숙과 선재는 애써 냉정함을 가장하고, 세사람 아이에는 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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