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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블랙홀(1993, Groundhog Day)
제작사 : Columbia Pictures Corporation / 배급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수입사 :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

사랑이라는 블랙홀 maldul 10.03.22
끝나지 않는 오늘 jdyid 09.09.01
"아주 긴 하루였거든." ★★★★☆  katnpsw 14.01.08
정말 특이한 소재였고 역시 옛날 영화가 순수하고 가슴 따뜻하다~ ★★★★  cwbjj 12.02.07
내일도 오늘이라면... ★★★★  ninetwob 10.08.11



이기적이고 냉소적인 TV 기상 통보관 필 코너스는 매년 2월 2일 열리는 성촉절 취재를 위해 PD 리타, 카메라맨 래리와 함께 펜실바니아의 펑추니아 마을로 간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이날엔 다람쥐처럼 생긴 북미산 마못 우드척으로 봄이 올 것을 점친다. 목적지에 도착할 필은 형식적으로 취재를 끝내지만 폭설로 길이 막혀 펑추니아로 되돌아온다.

다음 날 아침, 낡은 호텔에서 눈을 뜬 필은 어제와 똑같은 라디오 멘트를 듣고, 성촉절 축제 준비로 부산한 마을을 보고 경악한다. 자신에게만 시간이 반복되는 마법에 걸린 필은 자신 특유의 기질로 여자를 유혹하고 돈가방을 훔치는 등으로 반복되는 축제를 망친다. 하지만 2월 2일은 계속 되풀이되고, 절망한 필은 자살을 기도하곤 하지만 다음날이면 항상 침대 위에 있다. 그에겐 죽음이 아닌 성촉절만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러는 와중에 리타에게 사랑을 느낀 필은 주어진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주며 지내기로 마음먹는다. 그는 일기예보처럼 하루를 예보하기 시작하는데, 음식을 잘못 삼켜 질식하기 직전의 남자, 나무에서 떨어지는 아이, 타이어가 펑크나 쩔쩔매는 할머니들 등 매일 오차 없이 되풀이되는 사고 앞에 나타나 곤란에 빠진 사람들을 도와주면서 그는 점점 선량한 사람으로 변하간다. 그리고 마침내 리타의 사랑을 얻은 다음날...



(총 11명 참여)
khjhero
이거....짱 재미있었음..내스타일...ㅎㅎ     
2005-02-0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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