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쟁 중인 미국. 로버트 굴드 쇼 대령은 전투 중 부상당하지만 진급하여 흑인들로 이뤄진 최초의 부대인 54연대의 지휘관으로 발탁된다. 남부연합 포고령에는 군복을 입은 흑인포로는 사형에 처한다는 사실이 명시되어있다. 같은 북군 내에서 조차 국회의 승인을 얻지 못하고 흑인이란 이유만으로 군용품 지급도 받지 못하는 등 박대받는 흑인 병사들. 그러나 이들은 인종차별의 난관을 딛고 첫 전투에 투입되어 혁혁한 공을 세운다. 그리고 마침내 난공불락의 포트 와그너 공략전을 맞이하여 스스로 선봉에 선 이들 54연대는 요새 함락에 큰 공을 세우지만 지휘관을 비롯하여 많은 희생자를 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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