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 바탕에 검은 줄무늬 스웨터, 중절모에 흉칙한 얼굴, 긴 손톱칼을 가진 남자에게 쫓기는 악몽에 시달리던 티나는 어느날 엄마가 집을 비우자 친구인 낸시와 글렌, 로드를 부른다. 그리고 로드와 티나는 정사를 가진다. 달콤한 시간 후 티나는 꿈속의 남자에게 침대에서 무참히 살해당한다. 로드는 평소에 품행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어 체포된다. 이 사건의 수사관인 낸시의 아버지는 딸이 말하는 악몽이야기를 믿지 않는다. 한편 낸시도 티나와 마찬가지로 꿈에서 남자에게 쫓기다 뜨거운 것에 팔을 데어 그 고통으로 깨어나는데, 팔에는 덴 자국이 남아 있었다.
"하나 둘, 프레디가 다가온다. 셋 넷, 대문을 잠궈라. 다섯 여섯, 십자가를 가슴에. 일곱 여덟, 늦게까지 깨어있어라. 아홉 열, 잠들지 말고." 낸시는 이런 가사의 노래를 부르며 욕조에서 목욕을 하다 잠깐 잠든 사이에 남자의 습격을 받는다. 위기를 넘긴 낸시, 그 남자를 만나지 않으려면 잠을 자면 안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앞집에 사는 글렌을 불러 자신이 악몽을 꾸는 것처럼 보이면 깨워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글렌도 잠이 들고, 낸시는 다시 꿈에서 그 남자, 프레디를 만나는데, 프레디는 로드가 있는 구치소에 침입하다가 다시 낸시에게 달려든다. 이때 마침 자명종이 울려 꿈에서 깨어나는 낸시. 그녀는 글렌과 함께 로드를 찾기 위해 경찰서로 달려가지만 그는 이미 숨이 끊어진 후였다. 빨강 초록색 쉐타를 입고 흉칙한 얼굴에 긴 손톱칼을 가진 남자 이야기를 하던 낸시는 결국 병원으로 실려간다.
병원에서 퇴원한 낸시는 프레디를 만나지 않기 위해 일주일 동안이나 잠을 자지 않는다. 하지만 프레디와의 결전의 순간이 차츰 다가오고 있었으니, 그녀는 마음을 굳게 먹고 용감히 맞서싸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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