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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1994)


고전이야기에는 좋은 소재가 많다. sgmgs 08.03.16
한국SF의 암담한 장래.. pontain 07.06.12
뛰어난 외모의 주인공들을 보는 재미. ★★★  enemy0319 17.02.20
당시 그저 고소영 때문에 봤었죠.... ★  katnpsw 14.12.15
별로.... ☆  monica1383 10.02.09



저승 행정요인의 실수로 약간 모자란 듯한 저승사자 69호가 세상에 내려온다. 그의 특명은 999년째 인간 세상을 떠돌고 있는 꼬리 아홉달린 암여우를 잡아 들이는 것. 반인간 반여우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구미호는 이제 남은 일년 안에 어떻게든 한 남자의 사랑과 정기를 받아 완전한 인간이 되기를 열망하지만 세상에 기댈만한 남자, 믿을만한 인간은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 통탄과 비통의 나날을 보내던 구미호는 어느날 드디어 꿈에 그리던 남자, 혁을 만나게 된다. 왠지 인정많고 가슴이 따뜻해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받아줄 것 같은 남자다. 그즈음 저승사자는 간첩으로 오인되어 유치장 신세를 지게 되고 자신을 신주로 모시고 있는 무당을 만나 구미호에 대한 소재파악에 나선다. 그에게 인간 세상은 너무나 낯설고 멀기만 한데.

택시기사를 그만두고 구미호와 그림같은 집에서 살게 되는 혁. 구미호는 밤마다 혁과 알몸이 되어 자신이 고통스럽게 뱉어낸 구슬을 주고 받으며 염락의 세계를 넘나들지만 결코 섹스는 허락하지 않는다. 욕망이 아닌 진정한 사랑을 통하여 완전한 인간, 아름다운 여인으로 다시 태어나 혁과 함께 영원히 살고 싶은 것이다. 혁도 그동안 누려보지 못했던 풍요한 삶과 행복함에 취하여 그녀를 결코 의심하지 않고 순수하게 사랑하기 시작한다. 처음엔 단지 인간이 되기 위한 도구로 선택한 혁을 점차 깊게 사랑하게 되는 그녀.



(총 15명 참여)
ann33
어설프다     
2007-04-17 18:23
nansean
그때도 허접했고 지금은 더 허접했다..

그래도 볼만은 했던것 같은데     
2006-10-06 13:55
js7keien
구미호가 이 영화를 본다면 필경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의 간을 빼먹을 것이다     
2006-08-30 19:18
agape2022
으아~~ 무섭다.. 포스터     
2005-02-15 19:48
l62362
당시엔 굉장히 특이하게본기억이.. 고소영의입에서나온 구슬을 정우성에게 먹이는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     
2005-02-1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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