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번스의 전설(2000, The Legend of Bagger Vance)
| 미국 남부도시 사바나의 최고 갑부의 딸인 ‘아델’(샤를리즈 테론 분)과 스포츠 영웅 ‘래널프 주너’(맷 데이먼 분)는 약혼한 연인 사이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에 젖어있다. 그러던 중 1차 세계 대전이 발발해 두 연인 사이에는 먹구름의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한다. 1차 대전의 포화 속에서 ‘주너’(맷 데이먼 분)는 삶과 죽음의 경계선을 넘나드는 정신적 황폐를 경험하고 사랑도 포기한 채 잠적해 버린다.
사랑하는 약혼자와의 이별은 물론 아버지의 사망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던 '아델'은 아버지의 유업인 골프장을 재건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다.
‘아델’이 골프장 홍보를 위해 짜낸 묘안은 당대 최고의 프로 골퍼를 사바나로 초청 시범 경기대회를 여는 것. 사바나 출신 선수도 출전시켜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아델은 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옛연인 ‘주너’를 찾아내 대회출전을 종용한다.
‘아델’에 대한 애증 섞인 회한속에 대회에 참가한 ‘주너’앞에 ‘베가번스’(윌 스미스 분)라는 수수께끼의 남자가 나타난다. 오랜 삶의 공백으로 모든 삶의 의욕과 사랑을 잃어버린 ‘주너’에게 ‘베가번스’는 모든 것이 자연과 정신의 조화에 달렸다는 조언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져 버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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