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운드 더 벤드(2004, Around The Bend)
은행원인 제이슨은 어린 아들 잭과 자신의 할아버지인 헨리와 함께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30년 전 자신을 버리고 사라졌던 아버지 터너의 방문을 받고 당황한다. 터너는 잠시 아버지 헨리와 아들을 만난 후 떠나려고 하지만 갑작스런 헨리의 죽음이 그의 발목을 붙잡는다. 더군다나 헨리는 죽기 직전 유언장을 작성하여 아들과 손자에게 남긴다. 그 유언장에서 헨리는 터너와 제이슨에게 지시대로 방방곳곳의 KFC를 여행하며 자신의 유골을 뿌려달라고 적어 놓았다. 헨리의 마지막 부탁에 어쩔 수 없이 여행길에 오른 터너와 제이슨은 과거의 상처와 기억들로 끊임없이 티격태격 싸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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