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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데뷰(1985, Rendez-vous)





시골에서 올라온 배우 지망생 니나(줄리엣 비노슈)는 셋방을 얻으러 다니다 부동산 회사에서 일하는 폴로(와덱 스땡크잭)라는 청년을 알게 된다. 갈 곳이 마땅치 않는 니나를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온 폴로는 니나와 사랑에 빠지고, 폴로와 함께 방을 쓰는 퇴락한 배우 쾅텐(램버트 윌슨)은 니나를 본 순간 강제로 그녀를 차지하고 폴로는 실망한다. 무대 위에서 섹스를 실연하는 배우인 쾅텐은 니나에게 함께 무대에 설 것을 권유한다. 처음에는 거절하던 니니는 오디션에서 남자들이 자신의 육체에만 관심을 갖는 것에 실망해 쾅텐의 제의를 받아들인다. 곧 뜻밖의 사고로 쾅텐이 죽고, 처연한 심정으로 쾅텐의 화장터에서 돌아온 니나는 연극계의 중진 스크럿씨에게 세익스피어의 연극 줄리엣 역으로 발탁된다. 하지만 니나는 너무두 큰 부담으로 무대 공포증과 함께 탈진상태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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