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탕산에서 요군과 치열한 전투 중에 양종보를 제외한 양가장의 모든 무장들이 전사한다. 이는 삼군통수 방룡이 양가장의 사람들이 큰공을 세울까봐 시기하여 일부러 지원군을 보내지 않은 것이었다. 다행히 양종보의 충절과 호쾌한 기상, 무를 존경하던 운남왕이 양종보에게 극진한 대접을 하자 간신 방태사가 음모를 꾸민다. 방태사가 인종에게 양종보가 운남왕과 손을 잡으면 막기 힘들 것이라며 양종보를 반역으로 처형해야 한다고 아뢴다. 인종은 방태사의 말을 그대로 듣고 운남왕에게 양종보를 죽이라는 어명을 내리자 운남왕은 진퇴양난에 몰린다. 이 때 운남왕의 말로 왕풍이 양종보 대신 음독 자살해 양종보의 목숨을 구해주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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