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A Today에 칼럼을 기고하는 아이크 그래함은 원고 소재를 찾던중 한 술집의 바에서 '도망가는 신부'라는 별명을 가진 한 처녀의 이야기를 듣는다.
매기는 메릴랜드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발랄하고 매력적인 아가씨다. 그런데,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결혼식에서 번번이 도망치곤 한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벌써 세 차례나 결혼식장에서 도망쳤다.
아이크는 매기를 신랄하게 비판한 칼럼을 쓰고, 이로 인해 그는 뭇 여성들의 비난의 표적이 된다. 아이크의 칼럼을 읽고 격분한 매기는 항의 편지를 띄우고, 이에 아이크는 해고된다. 그는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직접 매기의 동네로 가서 네번째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매기의 결혼식 줄행랑을 직접 목격하고, 이를 기사로 써서 자신의 칼럼이 편견이 아님을 입증하려 한다.
매기의 고향을 찾아간 아이크는 매기에가 차인 남자들과 매기의 가족들, 당사자인 매기까지 찾아다니며 취재하기 시작한다. 이웃사람들은 아이크에게 호감을 가지며 그녀에 관한 얘깃거리를 들려주고, 결국엔 매기도 아이크에게 협조하게 된다. 인터뷰가 진행될수록 둘은 점점 가까워지는 것을 느낀다. 급기야는 결혼식 리허설에서 아이크와 진한 키스를 나누며 파트너를 뒤바꾸고 만다. 졸지에 매기의 네 번째 신랑이 된 아이크. 하지만 어김없이 매기는 결혼식장에서 줄행랑을 치고 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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