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시골 농가의 맏딸 남숙은 자립할 것을 결심하고 쉐타공장에 들어간다. 그러나 한달 임금은 왕복차비에도 부족하고 그래서 남숙은 버스회사의 안내양이 되어 열심히 일한다. 그러던 어느날 버스안 잡상인을 태우지 않으려고 승갱이를 하다가 알게 된 행상청년 형섭과 만나며 야간학교를 세우는데 적극 돕게 된다. 그리고 그를 사랑하게 까지 된다. 그러나 형섭은 대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내임을 알고 남숙은 그를 개조시키기로 작정, 운전기술을 배우게 한다. 완전한 운전기사가 된 형섭은 남숙을 택시에 태우고 처음으로 서울 구경을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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