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대통령의 꿈을 안고 사는 혜란은 대학교에 낼 등록금을 가지고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혜란은 로마에서 김뿌리라는 한 청년을 만나게 되고 그와 함께 베니치아로 동행을 하게 된다. 그들은 거리의 악사를 하면서 부족한 돈을 번 뒤, 곧바로 방콕으로 출발을 한다. 방콕에 도착한 그들은 뿌리가 일본에서 알고 지냈던 장유민을 만나게 되고, 그의 도움으로 즐겁게 여행을 하게 된다. 그러나 무인도를 여행하기까지 이른 그들 앞에 악명 높은 해적들이 나타나고 결국 그들에게 붙잡히게 되지만 기회를 노려 해적을 물리치고 탈출을 한다. 그들이 만난 해적은 장유민의 약혼녀를 살해한 악당으로 베트남에서 온 보트 피플을 잡아다가 가혹행위를 하는 일당이었다. 혜란과 뿌리 그리고 장은 해적들을 소탕하기 위해 경찰에 신고를 해보지만 경찰은 그들의 말에 별다른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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