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안 키튼의 테러리스트(1984, The Little Drummer Girl)
찰리(Charlie: 다이안 키튼 분)는 미국 태생 여배우이다. 한 팔레스타인 과격단체 강의에서 두건을 쓴 연사의 연설을 경청하고는 그를 마음에 둔다. 이 연사는 미셀이라는 사람으로 칼릴(Khalil: 세미 프레이 분)이라는 팔레스타인 과격단체의 우두머리의 동생으로 칼릴이 만든 폭약을 미셀이 배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래서 이스라엘측은 이 우두머리를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다. 어느날 밤 찰리는 객석에 미셀이 와 있는 것을 본다. 비록 두건을 쓰고 있었으나 그가 끼고 있던 반지로 그를 알 수가 있었다. 한편 공연을 끝낸 찰리에게 포도주 광고 제의가 들어오고 찰리는 촬영지인 그리스의 해변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우연히 미셀을 다시 만나는 찰리. 그녀는 완전히 그에게 매료되는데 아테네에서 다시 만난 그는 그녀를 알 수 없는 곳으로 인도한다. 아뿔싸 그녀는 함정에 걸려든 것이다. 그는 미셀이 아니라 조셉(Joseph: 요고 보야지스 분)이라는 이스라엘 스파이였으며 포도주 광고도 거짓이었다. 그들은 그녀를 미셀과 칼릴을 잡는 미끼로 쓰기 위해 그녀를 시험한 것이었다. 물론 선택은 완전히 찰리의 손에 달려있었다. 하지만 조셉에게 이미 마음을 빼놓고 찰리는 그녀의 일생 일대의 역할을 맡기로 결심하고, 미셀의 연인 역할을 수행하여 팔레스타인 측으로 하여금 그녀를 신뢰하도록 한 후 그드리 훈련지로 잠입하여 카릴을 덫에 걸리게 한다. 칼릴의 사살 현장을 눈앞에서 목격한 찰리는 심한 충격을 받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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