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키친(1990, State of Grace)
현직 경찰관인 테리 느난은 도시 전체에 만연되어 있는 악의 뿌리를 제거하기 위한 사전 조사를 위해 고향을 떠난지 12년만에 아일랜드 갱들의 아지트인 '헬스 키친'으로 돌아온다. 고향은 온통 마피아의 온상지고 변해있고 더욱 충격적인 것은 가장 친한 친구인 재키와 그의 형 프랭키가 마피아 조직에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또한 재키는 심한 알콜 중독으로 폐인이나 다를 바 없다. 야심많고 잔인한 프랭키는 갑작스런 테리의 등장에 의심을 품고 그를 변호하는 동생 재키를 처단한다. 친구의 죽음까지 불러온 경찰직에 환멸을 느낀 테리는 프랭키에게 자신의 신분증을 건네며 돌아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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