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가는 줄 모르게 빠져든 영화이긴 합니다만 전작 <고백>에서와 마찬가지로 신선하고 나름 충격적인 스타일의 반복으로 뒤로 갈수록 내용보다는 스타일이 중요시되는, 스타일에 짓눌리는 모습입니다..
2014-12-04
23:02
ldk209
상당히 매력적인 영화입니다... 스타일로 보면 <고백>에다가 붉은 피를 한 바가지 쏟아 부은 느낌.. 소노 시온의 색감도 묻어나구요... 아버지가 딸의 행방을 찾아다니는 일종의 스릴러적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딸의 행방은 맥거핀에 가깝습니다. 중요한 건 딸의 캐릭터이고 그 딸은 바로 아버지의 딸이라는 게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