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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로맨스의 시작 '사랑해도 될까요?'
harada 2014-09-29 오후 5:09:01 737   [0]
오늘의 캐스팅
태연 역 / 박준혁
지수 역 / 전재현
멀티남 역 / 이건영
멀티녀 역 / 백지예

뮤지컬 사랑해도 될까요?를 이번에 공연기획사에서 초대 블로거로 초대 선정 되어 재관람 하게 되었다.
배우 안신우가 연출한 창작 뮤지컬로,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이번 시즌이 무척 기대되었다.
2009년 관람 당시 태연역에 안신우 배우님이었는데
오늘은 박진혁 배우가 태연역이었다.

감성 소설 작가 김태연,
새로 이사한 집에 바퀴벌레가 출몰하자
해충 박멸을 위해 해충방제업체 [세시쿵]에 연락하고 방문한 직원 지수에게 첫눈에 반하다.
소심하고, 순박한 태연은 지수에게 어필하려 고군분투하나 매번 어긋나기만 하고..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해피엔딩을 맞는다.

사랑하기 좋은 계절 가을에 찾아온 감성 뮤지컬 사랑해도 될까요? 를 보고 있노라니 심장이 두근두근, 어쩐지 설레어진다.
러브파워 빔에 맞은 것처럼 더더 사랑하고싶어진달까!

친숙하면서 깔끔한 소품과
가창력 탑재 및 쇼맨십의 교집합인 배우 캐스팅,
세련되어진 구성,
감성 풍부의 노랫말들이 이전보다 더 업그레이드되어 베리베리 굿이다.

주인공 외에도 인상깊은 것은,
집주인 커플성사시키려고 희생(?)하던 바퀴벌레를 보면 영화 조이 아파트가 떠올라진다.
(그래도 바퀴벌레 너란 녀석 귀엽지않아ㅡㅡ;ㅋ)

지수의 친구와 동생으로 나오는 멀티남, 멀티녀는 단연 최고다.
주인공을 능가하는 연기와 가창력, 무대를 아우르는 포스에 신파극을 가미한 무대까지
진한 인상을 남겼다.

지수를 향한 태연의 나홀로 고백 장면에서는, 흐르는 땀이 조명에 반사되어 마치 눈물처럼 보였다.
그 애틋함 때문에 그렇게 보였는지도 모르지만 감정이입 되어 보았다. (ㅜㅜ 나의 지난날들이여....)

와닿은 이 노래, 이 대사!!
- 사랑을 하기 위해서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아...
- 하고 싶은 말이, 듣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 제자리를 멤돌죠..
- 사랑해도 될까요 내안에 들어온 그대여, 한없이 부족하지만..
내가 사랑해도 될까요...
그대 사랑해도 될까요...

당신이 연애를 하고 있거나,
시작하려 할 때, 혹은 혼자라면
행복한 기운으로 북돋아주는 공연일 것이다.

다시 봐도 좋을 작품..
사랑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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