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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 두개의 탑을 보고(스포일러)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harry1975 2002-12-21 오후 2:25:12 2395   [34]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보시는 분들의 다양한 견해에 따라 지나치게 사적인 견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점 용서를^^











1. 원작들 서로간의 차이

우선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원작상에서의 1편 반지 원정대와
2편 두 개의 탑과의 차이입니다. 이 두 편은 긴밀하게 이어져 있
는 내용이지만 그 분위기나 성격이 사뭇 다릅니다. 1편 반지 원
정대의 환상적인 분위기, 아름다운 문체로부터 기인한 문학성,
같이 여행을 참여하는 듯한 기분, 그리고 이 위에서 펼쳐지는 여
러 종족들(인간뿐만이 아닌 호빗, 드워프, 엘프, 마법사...)의 여정
등은 1편이 과연 판타지 문학의 절정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줍니
다...

3편의 원작을 영화로 만듦에 있어서 1편과 2편을 바라보는 감독
의 입장은 당혹스러웠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편에서는 이야기
자체가 어두워지면서 환상적인 분위기가 많이 사그라들고 그 빈
자리를 대규모의 전쟁(아라고른 일행과 메리 일행)과 삶에 대한
통찰력(프로도 일행)이 메꾸게 됩니다. 그나마 새로 등장하는 장
소들도 인간들이 사는 곳(로한)이거나 아니면 아름다운 분위기
와는 거리가 먼 무시무시한 곳(프로도 일행이 거쳐가는 곳)이
고... 결정적으로 헬름 계곡 전투는 레골라스, 김리, 간달프를 제
외하면 그야말로 '인간'들이 중심이 되는 전쟁입니다.

요컨대 2편의 원작 자체가 갖는 판타지적 요소가 1편에 비해 현
저하게 떨어집니다. 원작의 이러한 차이는 영화상에서는 더욱 도
드라져 보일 것임이 틀림없고, 거기다가 마법사들이 엄청난 마법
을 뿌리면서 활약하는 면도 없고... 영화를 보신 여러 분들 중 2
편은 1편이 갖고 있는 환상적인 매력이 결여되어 있다고 말씀하
시는 몇몇 분들이 계신데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원작
자체가 그러한 차이를 갖고 있으니까요...(심지어 저는 반지의 제
왕 전 3편이 판타지로 시작하여 인간들 위주의 서사시-특히 중
세 기사도풍의-로 바뀌었다가 다시 판타지로 돌아가서 끝을 맺
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바로 이러한 면 때문에... 특히 원작을 사랑하시는 분들
(톨킨 Purist)과 판타지를 사랑하시는 분들께는 영화 2부가 1부
보다 못하다는 인상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히려 '영화적인'
완성도는 2부가 1부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뛰어나다는 것이
중론임에도 불구하고...

2. '두 개의 기둥'

톨킨은 2편에서 환상성을 줄이는 대신 그 빈 공간을 인간 삶에
대한 통찰력으로 메꿨습니다. 프로도-샘-골룸의 여정이 이를 대
변하며 특히 골룸은 반지의 제왕에 여타 판타지 문학과는 구별
되는 진정한 깊이를 불어넣은 캐릭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
니다. 이 통찰력이 대규모의 전쟁과 함께 2편 두 개의 탑을 받치
는 두 개의 기둥을 형성하지요.

3부까지 동시에 찍어 돈을 절약했다 하나 그럼에도 이 영화는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간 상업적 블록버스터입니다. 어차피 원작
에서 전쟁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황금가지판 반지의
제왕 3권에서 헬름 협곡 전투는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지만 강력한 구심점을 이루고 있는 부분이지요. 그 앞의 많은
부분들이 사실상 헬름 협곡 전투를 위한 발판 역할을 수행합니
다. 이것은 영화에서도 마찬가지구요.) 감독은 많은 관객들을 불
러모을 수 있는 이 부분을 확실하게 강조하고 넘어갔습니다. 후
반부 절정을 이루는 헬름 협곡 전투와 이센가드 공략은 자본과
기술과 열정이 삼위일체를 이루어낸 실례로 평가될 것입니다.

그러나... 감독은 전쟁을 강조하는 와중에서도 프로도-샘-골룸의
여정을 무시하는 혹은 불성실하게 다루는 눈길을 보내지 않았습
니다. 책에서는 탁월한 부분이지만 영화화할 때에는 너무 까다로
와서 자칫하면 골칫덩어리로 전락할 수 있는 이 부분을 위해 감
독을 위시한 모든 제작진은 대사부터 CG에 이르기까지 많은 노
력을 기울였습니다. 프로도 등의 여정이 책에 깊이를 불어넣었던
것처럼, 영화화가 잘 될 경우 영화에도 같은 종류의 깊이를 불어
넣어줄 것이라 생각했을 것임에 틀림없는 제작진은 결국 그 생
각이 옳았다는 것을 스크린상에서 증명해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골룸이 프로도에게 바쳤던 것처럼 서사성과 통찰력이라는 두 마
리 토끼를 영화상에서 관객들 눈 앞에 훌륭하게 바쳤습니다.

프로도-샘-골룸의 부분이 책에서든 영화에서든 이렇듯 중요하다
는 것은 2부 두 개의 탑에 대한 평론들에서도 나타납니다. 외국,
우리 나라를 막론하고 일반적으로 이 영화에 대해 악평을 가하
는 소수의 평론가들의 글에서는 묘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는
데... 프로도-샘-골룸, 특히 골룸에 관련된 언급이 아예 없거나
아니면 애써 외면하듯 짧게 언급하고 지나갑니다. 프로도-샘-골
룸의 여정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점입니
다. 평론가들이 이 영화에 대해 악평을 가하고자 생각할 경우 골
룸 등에 대한 자세한 언급이 얼마나 그들 글의 일관성을 해칠
것인지를 뼈저리게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3. 페이스 조절

3시간이라는 긴 시간은 영화의 페이스 조절에 대해 감독에게 많
은 어려움을 제공합니다. 피터 잭슨은 일단 영화의 페이스를 급
(초반 30분)-완(중반 1시간 30분)-급(후반 1시간)으로 잡았습니
다. 시종일관 급하게 페이스를 끌고 나가면 관객을 지루함이라는
요소로부터 완전히 차단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그나마 1부보다
떨어지는 환상성이 더욱 갉아먹히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환상성은 일반적으로 아련함을 주는 느릿한 속
도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기 쉽지요. 또한 이러한 환상성을 조금
이라도 더 집어 넣고자 하는 안간힘을 발휘하여 원작을 바꿔서
헬름 협곡 전투 부분에 엘프들을 대거 투입시켰습니다(참, 할디
르가 죽지요... 엘프는 질병이나 노화의 죽음 앞에서는 불멸입니
다만 사고로 인한 죽음 등에는 인간과 마찬가지로 속수무책입니
다). 비록 엘프들의 전투도 활 위주라는 것을 제외하면 인간과는
별 차이가 없어서 큰 효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영화의 전체적인
페이스는 1부보다 나은 편입니다.

영화의 페이스가 급-완-급의 3등분으로 나뉘어지면서 반지 원정
대의 여정 역시 세 부분으로 나뉘어집니다. 영화 1부에서는 시간
에 따라 벌어지는 사건들을 죽 보여줬었죠. 영화 2부에서는 세
일행의 여정을 번갈아서 보여줍니다. 이 사실 역시 영화의 분위
기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데요...

그러한 사실 때문에 영화 1부에 비해서 영화 2부는 일정 부분
일관성(혹은 짜임새)과 지루함을 잃게 됩니다. 득과 실이 동시에
존재하는 셈이지요. 다만 일관성을 잃는 것은 책의 애독자들에게
더욱 큰 악영향을 줄 것이고(원작과 영화와의 차이점들과 더불
어) 지루함을 잃는 것은 책을 죽 한 번 본 분들이나 책을 읽어
보지 않은 일반적인 영화 팬들에게 더욱 큰 호소력을 지니게 될
것이라는 점은 예상할 수 있습니다. 확실히 영화가 주는 재미로
만 따진다면 2부가 1부보다 낫습니다.

잭슨은 영화 1부에서 지루함을 최대한 없애기 위해 지루함이 쌓
일 만하면 관객의 시선을 끌만한 부분, 긴장감을 줄만한 부분들
을 집어넣는 식으로 대처해 나갔었습니다. 2부는 전체적으로 볼
때 1부보다 덜 지루하고 더 역동적입니다만(원작의 팬들께서는
역시 의견이 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급-완-급의 완 부분에
나오는 아르웬 관련 장면들은 확실히 영화의 속도감을 늦추는
역할을 합니다. 잭슨은 이 역시 중간중간 눈길을 끌 만한 장면들
을 집어넣는 식으로 타개해 나갔지요(놀랄 만한 사실은... 저의
경우 아르웬 관련 장면들의 지루함이 영화를 보는 횟수를 거듭
할수록 더욱 줄어들었습니다).

잭슨이 자신의 좀비 영화들에 대한 경의를 표한 장면도 나옵니
다(죽음늪에서 프로도가 늪에 빠진 직후). 비록 1부에서 긴장감
유지의 1등 공신이었던 나즈굴은 3부에서의 활약을 위해 조금
위축되었습니다만 바로 그 장면 때문에 영화 2부는 1부보다 피
터 잭슨 특유의 개성이 더 많이 들어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솔
직히 잭슨에게는 리벤델이나 로스로리엔보다는 죽음늪과 모르도
르가 훨씬 더 잘 어울리죠^^).

4. 원작과의 차이

잭슨은 그의 공언대로 과연 영화 2부에서 원작과는 다른 부분을
많이 집어넣었습니다. 원작이 영화화될 때 생기는 차이는 책과
영화는 분명 다르다는 인식 하에 이루어지게 되는데요, 그러한
달라진 부분들이 영화 속에서 과연 원작의 '정신'을 잃게 하는가
혹은 잃게 하지 않는가가 영화의 성패까지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로 대두합니다.

영화가 원작에서 아무리 조금 달라져 있어도 영화를 다 본 후에
반지의 제왕을 본 것이 아니라 어떤 전혀 다른 영화를 본 것 같
은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영화가 원작의 정신을 잃은 것이며...

반대로 영화가 원작을 아무리 많이 뒤틀어도 영화 관람 후에 확
실히 내가 본 영화는 반지의 제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
은 영화가 원작의 정신을 잃지 않은 것입니다.

그런 견지에서 볼 때... 2부 두 개의 탑은 수많은 변화를 감행했
지만 결코 원작의 정신을 잃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변화에는 반
지의 제왕을 영화화하는 데에는 세 시간도 부족하다는 기본 전
제도 같이 깔려있죠. 예를 들어 엔트와 관련해서 바뀐 부분들은
저 역시 서운했습니다만 영화 상영 길이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팡고른 숲을 비롯한 엔트의 영역은 넓
고, 또 엔트는 가장 나이 많은 존재이긴 하지만 예지의 능력은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길을 가다가 사루만의 나무 벌목을 발견
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겁니다. 더구나 영화상에서
사루만의 나무 도살은 굉장히 최근에 벌어졌다는 식으로 묘사되
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지요...

잭슨은 처음도 끝도 아닌 중간 이야기가 가장 바꾸기 쉽다는 견
해를 그대로 밀고 나갔습니다만 대사의 처리들은 오히려 1부보
다 더욱 원작에 충실합니다. 일일이 세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원
작에서 가져온 대사가 1부보다 더욱 많은 듯 한데, 특히 프로도
-샘-골룸 여정의 대사들이 그렇습니다(원작 3편에서 가져온 대
사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변화된 장면들이 그 나름의 효과들을 가지고 있으며
원작의 정신 역시 간직하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파라미르와
관련된 변화는 실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원작에 실제로 등장
하는 캐릭터가 가진 성격 자체를 바꾸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시
도임에 분명하며(특히 반지의 제왕처럼 나온지 오래 되고 골수
팬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 더구나 판타지 문학일 경우는 말할 필
요조차도 없습니다.) 이것이 영화상에서 어떤 효과 내지는 필요
성을 가졌는가하면 그것도 아닌 듯 싶습니다. 물론 잭슨은 3부까
지 한 편의 영화로 생각하고 찍었기 때문에 3부에서 어떤 효과
를 발휘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못합니다만 지금으로서는 이 훌
륭한 영화가 가진 몇몇 오점들 중 가장 큰 부분이 아닐까하고
생각합니다.

원작의 몇몇 부분은 소문대로 3부 왕의 귀환으로 이동했습니다.
원작에서는 2부에 있던 실롭과 사루만의 음성 부분은 영화상에
서는 3부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
겠으나... 1부를 영화관에서 볼 때 원정대가 찢어졌다고는 하지만
2부에서는 다른 블록버스터들처럼 곧 합쳐지겠지하고 생각한 분
들에 대한 감독의 대응도 이유의 하나가 아니겠나하고 개인적으
로는 생각합니다^^;; 영화의 엔딩에는 1부의 엔딩에서 보여주었
던 감정의 고양으로 인한 여운 대신 불안감으로 인한 기대감이
자리하면서 전체를 마무리짓습니다.

5. 마지막의 모순?

몇몇 분들이 이런 지적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영화 마지막이 다
되어서 프로도가 자신과 반지의 존재를 나즈굴에게 드러내지요.
그러면 분명 사우론이 프로도-샘 수색에 자신의 총력을 집중시
킬텐데 그런 상황에서 3부를 과연 어떻게 끌고나갈 건가하는 지
적을...

영화를 보면 그 기세등등하던 나즈굴과 Fell Beast가 파라미르의
화살 한 방에 아무리 급소를 맞았다고는 하지만 좀 어이없는 후
퇴를 단행합니다. 다시 말해서 파라미르가 프로도 일행을 놓아주
는 것까지는 미처 보지 못했을 것이고... 나즈굴 역시 예지의 능
력은 없지요.

나즈굴한테서 그런 보고를 들은 사우론은... 아마도 프로도-샘과
파라미르 일행 사이에서 반지에 얽힌 내분이 시작되었다고 생각
할 것이고, 그럴 경우 당연히 건장한 데다가 수하도 많은 파라미
르가 왜소한 프로도 일행을 죽이거나 쫓아보냈을 것이라고 생각
할 겁니다. 3부에서는 나즈굴 눈에 파라미르 일행만이 눈에 띌
터이니 그런 생각을 더욱 키워줄 것이고... 더구나 나중에 프로도
가 고르바그-샤그랏 무리에게 잡히게 되지요. 그 때 프로도의
소지품으로부터 반지가 나오지 않았다는 보고까지 사우론이 듣
게 된다면(그 때 샘이 반지를 갖고 있었습니다.) 곤도르인들이
반지를 가져갔다는 생각을 더욱 굳히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겠지
요. 다시 말해서 사우론이 곤도르로 모든 시선을 집중시키게 되
는 이유를 벌써부터 가르쳐준 의미심장한 부분이 아니었나하고
생각합니다.

6. 영화평

1부보다 더욱 어두운 분위기와 움츠러든 환상성(이는 위에서도
말씀 드렸듯 원작 자체의 차이에 기인합니다.), 세 일행에 대한
각각의 묘사, 1부보다 더욱 많은 원작과의 차이 등으로 인해 영
화 1부의 분위기를 특히 사랑하셨던 분들이나 원작의 열정적인
팬들께서는 2부가 1부보다 못하다는 생각을 가지실 가능성이 있
습니다.

반면, 1부보다 더욱 역동적인 페이스, 엄청나게 커다란 전쟁, 골
룸 등이 보여주는 연기와 깊이 등으로 인해 한 번 쯤 원작을 읽
어보셨거나 대충의 줄거리를 아시는 분들, 그리고 원작을 보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2부를 보시고 1부보다 더욱 만족을 느끼실
겁니다.

위와 같은 이유들, 그리고 원작에는 분명 덜 충실하나 영화 매체
로서 평가할 경우의 더욱 큰 우수성(혹은 영화가 영화로서 가져
야 할 미덕에 더욱 충실) 때문에 일반적인 영화 평론가들은 2부
에 1부보다 더 좋은 점수를 줄 것이라고 생각되며 실제로 외국
에서는 1부를 싫어했던 평론가들 중에 2부를 통해 지지자로 전
향한 평론가들이 눈에 띕니다^^

여러 가지 점들로 미루어 볼 때 이 영화는 훌륭했던 1부와 동등
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영화이며 동시에 1부의 대척점에 서 있
는 영화입니다. 1부와 2부는 서로간에 마치 동전의 양면과 같은
작용을 할 것이고 이후의 3부가 이 모든 것들을 규합하면서 정
녕 놀라운 클라이막스로 관객들을 끌고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리 포터 책을 읽어 보니 이 역시 부가 거듭될수록 더욱 흥미
로와 지겠더군요. 곧 관람할 생각입니다^^ 21세기에 판타지 영화
의 비중을 높이는 데에 기념비적인 역할을 할 두 시리즈에 끝까
지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간달프와 지원군이 도착한 직후에 헬름 협곡 전투가 바로
(또는 어이없게) 끝나지요. 이는 3부를 위한 감독의 포석입니다.
그것들까지 자세하게 보여주면 3부의 펠레노르 평원에서의 전투
에서 보여줄 것이 없어집니다. 헬름 협곡 전투가 엄연한 공성전
이라면... 미나스 티리스 공략-펠레노르 평원의 전투는 공성전과
평원에서의 야전이 같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3부의 전
투는 2부의 전투와 또 다른 느낌을 줄 것입니다.

 


(총 0명 참여)
헬름 협곡 전투...보면서 입만 벌리고 있었드랬죠. 3부의 전투씬은 정말...상상도 할 수가 없네요.   
2003-01-12 01:10
1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2002, The Lord of the Rings : The Two T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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