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에 당첨되어 보게 되었는데, 정말 기대외로 너무 유쾌하면서도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안성기, 박중훈 이라는 두 중견배우가 주인공이라는 것을 알고, 연기는 잘 하지만 항상 같은 이미지의 연기를

하는 배우라는 인식이 강해 크게 기대를 안했던 게 사실이었거든요.

그런데 영화가 시작되자 나의 모든 예상은 뒤집어 졌고, 이준익감독의 능력인지 정말 재미있었더라구요.

시작부터 자연스럽게 터져나오는 폭소와 웃음사이에 묻어나는 감동, 그리고 그 감동의 여운으로 막을 내리는

정말 가슴따뜻해지는 영화였습니다.

참, 그리고 영화에 나오는 음악들도 참 좋았구요, 노브레인의 연기 역시 이 영화에 남다른 재미를 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