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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신투차세대] 홍콩영화의 색깔을 잃어버리다..? 신투차세대
ysee 2001-03-12 오후 1:23:43 747   [0]
<호>[신투차세대] 홍콩영화의 색깔을 잃어버리다..?

[신투차세대]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영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건 아마도 볼거리를 많이 제공

해준다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서 영화의 본질적인 내용이 어떻게 보면

현란한 볼거리로 인해서 숨겨져 버릴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이 영화도 다른

액션블럭버스터 영화처럼 의미(?)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너무 많은(?) 볼거리로

인해서 그저 아무생각없이 보기엔 괜찮지만, 왠지 모르게 허무한(?) 느낌이 드는것은

왜일까...?


[신투차세대]

신의 경지에 오른 도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왜 신의 경지에 오른 도둑들일까..?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최첨단 장비의 쾌거라 할수 있을만큼 다양한 장비들이

선보인다. 그러기에 4인조 도둑들은 팀웍을 이루어 남들보다(?) 훨씬 수월하게 물건을

훔칠수 있었던 것이다. 우린 과거 홍콩영화중 천재(?)적인 도둑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를 본적이 있었다. 대표적으로 <종횡사해>란 영화가 있었다. 지금처럼 현란한

최첨단 장비보다는 몸을 던져서(?) 물건을 훔치곤 했었다. 세월이 지나 <진소춘>이

나온 영화 <신투첩영>이 있었다. 이 영화에서는 <신투차세대>보다는 조금은 약하지만,

그래도 당시로서는 최첨단 장비들이 등장했었다. 그리고 현재 헐리웃 액션블럭버스터에

도전(?) 하듯이 각종 최첨단 장비를 무장한 4인조 도둑들의 내용을 다룬 영화가

우리들 앞에 모습을 비췄다.

영화상에서 보여주는 최첨단 장비는 현실에서 실제로 이용되고 있거나, 앞으로

실현가능한 장비들이다. 이 영화에서 사건의 발단은 "암 백신"의 시약이 탈취당하면서

시작된다. "암"은 전 인류의 연구대상이면서 완벽한 치료를 꿈꾸고 있는 대상이다.

이 시간에도 암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기에 비록 영화이지만,

암을 완벽히 치유할수 있는 약이 개발 되고, 제품으로 나온다면 의학계의 놀라운 성과를

가져다 줄것이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이 영화는 아무 생각없이 보기엔 더할나위 없이

괜찮다. 단지 조금은 만화적인 냄새가 나긴 하지만, 그정도는 영화이기에 귀엽게(?)

보아줄만 할것이다. 그저 영화에서 보여주는 최첨단 장비에 시선을 고정 시켜놓으면

흥미롭게 관람할수 있을것이다.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보면서 과거 홍콩영화가 떠올랐다. 80년대 중,후반 우리나라

에서는 홍콩영화 붐이 일어났었다. 홍콩영화가 개봉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너나할것

없이 관람을 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당시 홍콩영화는 나름대로의

색깔을 가지고 있었다. 쟝르는 여러가지 뒤섞어(?) 놓았지만, 왠지 모르게 흥미롭고,

상당히 재미 있었다는 것이다. 당시 홍콩영화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것도 아니다.

영화의 본질적인 내용을 최대한 살리면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서 약간의 볼거리를

제공했었다는 것이다. 그 당시 신인 감독이나 다름없었던 "왕가위" "서극" "오우삼"

감독들은 이젠 중견감독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들이 빠진 홍콩영화들은 이젠

예전의 명성을 찾아보기 힘들지경이다. 홍콩영화 나름대로의 색깔을 잃어가고 있는듯

하다. 그저 이젠 헐리웃영화를 흉내(?)내는 듯한 액션블럭버스터는 식상해질정도이다.

이 영화 <신투차세대>에 나오는 배우들은 홍콩영화계를 이끌어가는 배우들이라

생각된다. 특히 <여명> <서기> <진소춘>은 다른 영화에서도 심심찮게 접할수 있는

배우들이다. 그들이 이 영화에 나오지 않았다면 과연 이 영화는 어떻게 되었을까..?

개인적으로는 <여명>이란 배우를 좋아한다. <첨밀밀>이란 영화때문에..

그러기에 <여명>이 나온 영화를 거의 다 보았지만, <여명>은 솔직히 액션영화에

어울리지 않는다(?). 부드러운 이미지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왠지 모르게 그가 나온

액션영화는 어색(?) 하다는 것이다. 단편적으로 최근 개봉된 우리나라 영화 <천사몽>

에서의 액션 과 연기..<신투차세대>의 액션연기를 비교하면 다를게 없다는 것이다.

표정연기 또한 거의 같다고나 할수 있다. 단지 다르다면 <신투차세대>에서는 액션씬이

더욱 화려해졌다는 것이다. 이렇듯 배우들의 이름만으로 영화를 제작하고 개봉하면

배우의 이름때문에 영화를 보지만 이내 그 배우에 대한 이미지 와 영화에 대한 실망을

하지 말란법은 없을것이다. 물론 그 배우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그저 그 배우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을지 모르지만....

아뭏튼 이 영화 <신투차세대>는 홍콩액션블럭버스터를 선포하고, 엄청난 제작비를

들인 영화이기에 상당한 볼거를 제공한다. 영화상에서 보여준 그들의 믿음이란

무엇인가..? 진실속에 내포된 또 다른 음모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등 알리고자

하는 내용을 내재하고 있지만, 모든것이 어떻게 보면 묻혀버린 듯아 느낌 과 홍콩특유의

색깔을 점점 잃어가고 있는 듯한 아쉬움이 남는 영화로 보여진다.


인천에서 "호"....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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