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자금이 투입된 홍콩최고의 블록버스터라고 소개가 되고 있지만... 과연 이정도까지인가란 생각이 쬐금 든다.
홍콩에서는 크게 히트를 쳤다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과연 성공을 거둘수 있을것인가??? 화려한 경력의 배우들이 등장하기에 어느정도의 흥행은 보장해도 될듯... 지루하지 않고... 액션 영화이기에... 한번보고 넘어가기에는 아주 좋은 작품이라 생각된다.
더욱이... 영화가 끝나고 나서... 흘러 나오는 몇마디가 나에게 웃음을 안겨주었다. "나가실때 잃어버린 물건이 없도록 챙겨나가세요?" "주무시고 계신분은 깨워 주세요?" "핸드폰은 이제 켜두 괜찮습니다." "먹고 남은 쓰레기는 챙겨서 나가주세요?" "영화관을 깨끗하게 사용합시다." 대충 이런 메세지인거 같은데... 이 상황과 어울리는 영화의 장면들이 나와서 자리에서 꽤 많은 관객들이 일어나지 않고 지켜보던 모습이 떠오른다.
신투차세대... 이말은 신의 경지에 오른 도둑을 뜻한다고 하군요...
이영화는 암치료제인 신약을 놓고 벌어지는 상황을 이야기 하고 있다. 여기에 최고의 도둑인 신투차세대(여명)일행이 훔쳐가는 과정... 의문의 여인 서기...(나의 닉네임하고 같은 이름... *^*^*) 뭐... 특별히 줄거리는 이야기 하지 않아도 대충 아시리라... 결과는 상상하는것과 같은 내용으로 전개되고... 조금은 색다르게 끌고 나갔으면 좀더 괜찮은 영화가 되지 않을까란 생각?
배우들의 연기는 어디인지 모르게 어색... 화려한 볼거리가 제공되기에... 그나마 위안거리가 될수 있을듯... 그래픽처리도 미흡하고... 여기저기 동강 잘려나가지 않았다면 좀더 나은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하고...
영화를 보면서 그래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보았기에... 볼거리는 충분히 제공되었다고 해두 괜찮을듯한 영화... 여명과 서기의 관계가 불확실하게 처리되어... 쬐금 아쉽당... 차라리 사랑이란 관계로 엮어나갔으면 어떠했을까???
서기의 대사중 "도대체 이 세계에서는 누굴 믿어야 하는가?" 이처럼 서로를 믿지 못하는 세계에서의 살아남기란 힘들듯... 그래두 신투차세대일원들은 상당한 의리파!!!
여기서 생각해볼것은 우리가 이세상에서 얼마간의 삶동안 서로가 믿고 의지할 사람을 몇명이나 만날수 있을까란 생각이... 저의 마음을 쬐금은 아프게 하더군요... 친구들아~~~ 보구잡당... ^*^
2001-03-09 오전 11:2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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