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회에 당첨되어서 오로라 공주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안다면 엄정화가 살인범의 범인

이라는 것은 당연히 알 것이라 생각한다.

원래 스릴러 장르에 살인 사건이란 소재가 들어가면 범인을 밝혀내기 까지에 숨막히는 긴장감은 필수 인데 이 영

화는 범인이 누군인지 이미 알고 살인을 저지를 때도 그리 큰 긴장감은 느낄 수 없다.

그 대신에 극중 엄정화가 "왜 분노하고 왜 죽이는지" 에 관해서 빠져들게 되는데 정말 엄정화씨의 연기에 감동을

받았다. 이 영화에서 엄정화씨의 분노에 찬 그 연기는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엄정화씨의 연기가 아니였다면 이 영화를 푹 빠져서 볼 수 있었을까? 하고 느낄 정도이다.

이 영화가 개봉대고 사람들마다 영화에 관해서 제각기 평이 있겠지만 엄정화씨에 대해서는 본 분들 모두 엄정화

라는 배우에 대해서 새롭게 느끼실 것같다.  

이 영화를 보면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영화를 잘 본것 같아서 이 정도로 충분히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