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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일러많음)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시사회 후 나온 리뷰들을 보며... 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
harry1975 2002-12-09 오후 3:55:34 2165   [8]
다른 곳에도 올린 글입니다-_-

아래의 내용은 실제로 영화를 본 사람들의 리뷰들을 토대로 했습니다. 스포일러가 너무 많
은 점이 걸리긴 합니다만... 이미 원작 소설이 100만부 가량 팔렸고 또 오늘 국내 첫 시사회
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당일 이 내용을 올리는 것이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스포일
러 많은 점, 재삼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영화 내용을 미리 알고 싶지 않으신 분들께서는
반드시 읽지 마시길...




















드디어...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약 1주일쯤 전에 LA에서 첫
상영회를 가졌었구요, 엊그제 공식 시사회도 가졌습니다. 이후 영화를 본 평론가들과 팬들의
리뷰가 속속 올라와서 각 사이트들의 게시판을 정녕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리뷰들을 번
역해서 올려 드릴까 생각을 했었는데... 그 양과 수가 이미 너무 많아서-_-... 나름대로 정리
를 해 봤습니다. 재삼 말씀 드리지만... 스포일러가 대단히 많습니다...





[영화의 시작, 구조, 끝]

최근의 여러 소문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영화는 간달프와 발록의 싸움으로 시작됩니다. 영
화의 첫 부분에서 카메라는 다시 모리아 광산의 간달프와 발록을 비춰줄 것이고 둘은 다리
아래로 떨어지게 되지요. 영화 1부에서는 이후 원정대 일행을 따라간 카메라가 이번에는 간
달프, 발록을 따라가게 됩니다... 1부 줄거리를 다시 제시해 준다던가 하는 것은 없기 때문에
(다만 영화 중반부의 갈라드리엘-엘론드 대화 중에 그 비슷한 대목이 나온답니다.) 원작을
읽지 못했거나 영화 1부를 보지 못한 사람들은 2부의 초반 30분동안 헤맬 가능성이 있다네
요.

영화 두 개의 탑은 전체적으로 볼 때 급-완-급의 페이스를 따라 갑니다. 초반은 빠르게 진
행되고 중반은 약간 느려지며 후반은 헬름 협곡 전투와 함께 달아 오르게 되지요. 전체적인
페이스는 괜찮게 이루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영화의 끝은 세 갈래로 나누어진 일행의 여정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세 가지 엔딩을 갖고
있다고 봐야 되겠네요. 메리, 피핀 쪽의 여정은 화난 엔트들이 이센가드의 오크들을 공격하
면서 끝납니다(엔트들의 승패 여부는 이번 영화에서는 언급되지 않습니다). 아라고른, 레골
라스, 김리, 그리고 백색의 간달프 진영의 여정은 헬름 협곡 전투를 승리로 이끌면서 끝나구
요, 프로도, 샘, 골룸의 여정은 골룸이 자신 스스로와의 싸움을 벌인 후 일행을 '그녀'에게로
이끌면서 마무리가 지어집니다.

영화의 총 상영 시간은 179분, 즉 2시간 59분입니다. 1부보다 1분 늘었네요. 미국 현지에서
의 정식 개봉은 12월 18일, 우리 나라에서의 정식 개봉은 12월 19일입니다. 시차를 따지자면
별 차이 없다고 봐야 되겠네요.

[배우들]

1부에서 배우들이 보여준 연기는 상당히 탁월했지요. 이번에도 그런 면모를 다시 볼 수 있
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간달프 역을 맡은 바 있는 대배우 이안 맥켈런은 백색의 마법사로
거듭난 뒤 전편과는 약간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네요(다만 1부보다 그 비중이 줄어든다는 것
이 좀...). 에오윈과 에오메르 역의 배우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고... 엔트들의 목
소리는 아시는 바와 같이 김리 역을 맡은 존 라이스 데이비스가 빌려 주었습니다.

사실상 프로도가 중심에 서 있었던 1부와는 달리 2부의 중심에는 아라고른이 서 있습니다.
그 무거운 짐을 잘 소화했다는 평이네요. 1부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아르웬 역을 맡은 리브
타일러가 이번에도 논쟁점을 몰고 올 것 같은 낌새를 챌 수 있었습니다... 새로 등장한 배우
들 중에서는 로한의 왕 세오덴 역을 맡은 버나드 힐이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는 의
견이 많습니다. 다만... CG로 만들어졌으나 진정 '리얼한' 연기를 펼친 어떤 캐릭터만 제외한
다면...

[골룸]

근래 얼마 동안 CG로 만들어진 캐릭터 중에 가장 '리얼한' 캐릭터를 꼽으라면 스타워즈 에
피소드 2에 등장한 요다를 꼽는 것이 일종의 상식이었습니다(생생한 광선검 결투 장면... 기
억 나시겠죠^^). 그런데 얼마 전부터 여기에 이론이 제기되었고, 그 이론의 중심에는 이번
12월 13일에 국내 개봉을 할 해리 포터 2부의 요정 도비가 있었습니다(예고편으로만 봤는데
상당히 잘 만들었더군요). 스타워즈와 해리 포터 양 진영에 속한 어마어마한 수의 팬들이
요다-도비 논쟁에 가담했던 것이 바로 얼마 전이었습니다...

반지의 제왕 영화 1부는 전세계적인 찬사를 받았지만 당시의 여러 리뷰들을 살펴 보면 좋
지 않은 비평 내지는 엄청난 비난을 가한 리뷰들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번 2부에 대한 비평도 1부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찬사 분위기 속에, 평가 절하 경향을 띈
리뷰들이 섞여 있는 양상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 대해 일침을 가한 평론가들조차도 골룸
에 관해서만큼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 평들을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지
금까지의 모든 CG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진짜같은' CG 캐릭터다."

골룸. 이론의 여지는 있지만 반지의 제왕 전편을 통해 '가장 흥미로운' 캐릭터입니다. 이 복
잡한 존재를 CG가 제대로 묘사해낼 수 있을까, 혹시 제 2의 '자자 빙크스'로 전락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것이 오랫동안의 화두였습니다. WETA(영화의 특수 효과를 맡은 회사)는 회사
의 모든 노력을 집중시켜 골룸에 열을 쏟았고... 그 결과는... 리뷰들의 평을 종합해 보자면...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아 '연기'를 펼치는 첫 CG 캐릭터의 탄생으로 귀결된 듯 합니다. 골룸
이 요다와 도비를 날려 버렸다는 평이 곳곳에서 눈에 띄네요. CG의 역사에서 골룸은 ET,
요다, 쥬라기 공원 1부의 공룡들과 동렬에 설 자격을 가졌다는 평도 보았고... 그 중 인상 깊
었던 평을 하나 소개해 드리면... "나는 책을 읽으면서는 골룸에 대해 어떤 동정도 느낄 수
없었다. 그러나 영화를 본 후에는 그런 감정을 새롭게 느끼게 된 나 스스로에게 놀랐다."

골룸이 영화를 통털어 두 번 자기 스스로와의 싸움(골룸 대 스메아골)을 벌인답니다(모놀로
그 형식으로). 처음에는 스메아골이 승리하고, 영화의 마지막에는 골룸이 승리하게 되고...
기대 잔뜩 하셔도 좋으실 것 같습니다(오늘 시사회 가시는 분들 너무 부럽네요^^). 참고로
아직까지는 골룸에 대한 악평을 단 한 가지도 보지 못했습니다.

[엔트]

골룸이 너무 큰 주목을 받다보니 엔트들에 기울여진 노력이 좀 빛바래진 감이 없지 않습니
다. 잘 만들어졌다는 평이 대세이고 전적인 악평은 딱 한 리뷰에서만 봤습니다("제발 누가
이 엔트들좀 다 태워버렸으면...-_-;;")

걸어 다니며 말도 하는 이 나무의 목자를 영화화할 때 얼마나 어려울 것인가는 깊게 생각
해 볼 필요조차도 없을 겁니다. 막판에 사루만의 오크들에 의해 '도살된' 나무들을 보고 분
노하여 이센가드로 진군하게 되는데... 이 장면은 원작의 팬들을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
들게 하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하네요^^

[그 외의 CG 캐릭터들]

예고편에서 선보여진 바 있는 Warg와 올리펀트들은 모두 괜찮게 만들어졌답니다. 다만
Warg들이 그 등 위의 주인들과 함께 로한의 피난민들을 덮치는 장면들은 좀더 정교하게
만들어질 수도 있었을텐데하는 언급들이 좀 있습니다.

그러나... 골룸과 엔트들을 제외한 CG 캐릭터들중 가장 인상적인 것은, 비록 잠깐 보여 주기
는 하지만, 바로... 나즈굴을 태운 Fell Beast들이랍니다. 긴 목, 긴 꼬리, 커다란 날개... 공포
스럽고 인상적이다 못해 아름답기까지 하다네요.

[헬름 협곡]

이 헬름 협곡 전투 장면이 45분이라는 긴 시간을 차지할 것이라는 소문이 오래, 그리고 폭
넓게 돌았었습니다. 이 소문에 대해 피터 잭슨 스스로가 인터뷰를 통해 부인했었지요. 그러
나... 영화를 본 사람들에 따르면 실제로 45분을 차지한답니다. 중간중간 다른 씬들이 삽입될
터이니... 실제 싸움만의 시간은 20분여 정도가 되지 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

웅장하다, 역동적이다, 공성전의 진수다... 헬름 협곡의 전투에 대한 평들도 극찬에 가까운
평들이 많습니다. 약간 길긴 하지만 볼만한 장면들로 가득 차 있다네요. 그 전투의 격렬함
으로 보아 이 영화는 R 등급을 받아야 하는 영환데 왜 PG-13 등급을 받았는지 모르겠다는
언급도 있고...

다만... 새벽이 되면서 백색의 간달프가 에오메르와 함께 오크들을 향해 짓쳐 내려오는 장면
후에 전투가 너무 빨리 끝나 버린다는 언급들이 꽤 있네요. 이것은 3부의 '더욱 큰' 볼거리
를 위해 어느 정도 감독이 자제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다 보여 준다면 스타워즈의 전
철을 따른다는 생각 하에...

[원작과의 차이]

감독 피터 잭슨은 이전에 인터뷰들을 통해 "전 3부의 영화 중에서 2부의 내용이 원작과 가
장 차이점을 많이 가질 것이다."라고 여러 번 강조했었습니다. 처음과 끝보다는 중간이 가장
융통성 개입의 여지가 많다는 논조였지요. "원작에 손을 좀 대기는 했지만 성의를 다해 고
쳤다. 그렇게 해서 정말 좋은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그렇게 해야만 원작 팬들의 용서를 받
을 수 있을 것이라는 심정으로."라는 말까지 했었지요.

그 결과... 몇 군데 거슬리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용서가 가능하다는 판
결이 떨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모란논 사우론 성채 앞을 지키고 있는 트롤의 등장부터
난쟁이 김리의 코믹, 개그 캐릭터로의 변신(아라고른이 김리를 들어 오크들 속으로 던지는
장면을 기대하십시오^^)까지 이 영화는 원작과 많은 차이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들
만 들자면...

원작 2편의 많은 부분들이 영화에서는 3편으로 이동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키리스 웅골
의 계단, 실롭 등이 모두 이동하구요, 앞서도 말씀 드린 것처럼 엔트의 전투도 그 결과를 확
실하게 보여주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사루만의 지팡이가 부러지는 장면도 3편으로 이동
한다는 소리가 되지요. 원작중에서 3편의 길이가 가장 짧기 때문에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
다.

원작의 2부에서는 레골라스를 제외한 어떤 엘프도 등장하지 않습니다만 영화에서는 아르웬,
엘론드, 갈라드리엘, 켈레보른 등이 비중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모두 등장합니다. 할디르를
중심으로 한 지원군이 헬름 협곡 전투를 도와주기 위해 파견되어 그 중 일부가 전사한다는
오랜 소문은 사실로 판명이 난 듯 합니다. 리벤델의 엘프들이 그 처소를 떠난다는 소문도
마찬가지구요. 다만 아르웬이 갈라드리엘의 거울을 들여다 보지는 않는다는 말을 얼핏 보기
는 한 것 같은데 위치를 찾지 못하겠네요T.T

너무도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은 2부에서 아르웬과 아라고른과의 러브신이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에 대해 거의 공포에 가까운 마음으로 눈여겨 본 바 있습니다. 갖가지 괴상하고 황당
한 소문들이 끝도 없이 퍼져 나왔고 요즘에는 두 남녀가 옷을 벗고 진한 장면을 보여 준다
는 말이 떠돌아 팬들을 경악시켰었죠(영화 1부 개봉 전에 실제로 이런 소문이 있었습니다.
아르웬이 일곱 나즈굴과 칼싸움을 벌여 모두 '소탕'하고 반지 원정대의 열 번 째 멤버로 참
가한다는-_-;;). 가장 충격적이었던 것 중 하나가... 잭슨이 조지 루카스의 스타워즈 에피소
드 2: 클론의 역습을 관람할 때 아나킨-파드메와의 사랑의 장면을 보고 영감(!)을 얻어 아르
웬-아라고른의 러브 신을 다시 찍었다는 소문이었습니다(마지막 전투 장면을 보고 영감을
얻었다면 모를까...) 이것은 실제로 몇몇 사이트에서 기사화된 바 있습니다.

드디어 이에 대해 결론이 떨어졌습니다. 그것은... 아라고른-아르웬-에오윈과의 삼각 관계가
분명 존재하며 일정 수준 강조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것입
니다. 에오윈과 아라고른과의 관계는 책보다 좀더 강조된 정도이고... 아라고른과 아르웬은 2
부를 통틀어서 아예 만나지도 않는답니다(트레일러를 보면 아라고른과 아르웬이 입맞추는
장면들을 볼 수 있지요. 그것들은 모두 두 사람의 과거 회상 장면을 통해서 등장합니다. 예
를 들어... Warg들의 습격을 받을 때 아라고른은 절벽에서 떨어져 깊은 상처를 받게 됩니
다. 이 때 사경을 헤매다가 아르웬에 대한 회상, 그리고 그녀의 기운을 통해 다시 힘을 얻게
되는 장면이 나옵니다).

다만... 이로 인해 생긴 장면들과 엘론드-아르웬 대화 장면들로 인해서 영화 중반부 어느 시
점에서 맥이 좀 풀리는 것 같은 인상을 준다는 말, 어쨌거나 원작보다 멜로드라마적 성격이
강해졌다는 말은 여러 사람들의 언급으로부터 나오고 있네요...

오히려 원작과의 가장 큰 차이는... 음... 이것만큼은 말씀을 드리지 않는 편이 오히려 좋을
듯 합니다. 원작을 기억하시는 분들이라면 사뭇 놀랄, 그리고 원작의 열렬한 팬이라면 크게
분노할 수 있을 정도의 변화가 있습니다. 영화 개봉 후에 과연 원작 캐릭터의 성격 자체에
관한 변화를 해도 되는 것인가, 그리고 그것이 과연 영화에서 효과적이었는가에 대한 논쟁
을 뜨겁게 촉발시킬 것임이 불을 보듯 뻔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전체적인 느낌]

전체적인 평은... 1편보다 더 역동적이고 더 어둡고 캐릭터들의 성격이 더 확실하다는 것으
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수준은... 많은 찬사를 받았던 1편에 상응하는 수준을 가지
고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평에 대한 의견의 스펙트럼은 열광적인 찬사로부터 냉랭한
평가 절하(원작의 문학적인 면이 '여전히' 훼손되었다, 볼거리와 멜로드라마가 판타지를 갉
아 먹었다, 영화 1편의 멍청함을 그대로 이어받았다-_-^)까지 다양합니다.

제가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해서 스스로의 사적인 평을 내릴 수는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하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1편에서 보여 주었던 '분위기의 아름다움, 그 아련함, 같이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기분'을 특히 사랑했던 분들은 2편에서 실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 반대로
1편에서 '좀 완만하고 지루한 것 같은 서사, 드문 액션, 캐릭터들의 성격 분화 미흡' 등을 아
쉬워하셨던 분들은 1편보다 2편을 더 좋아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사실 이것은 영화의
성격보다는 원작에서 1편, 2편간의 분위기 및 내용 차이로부터 기인하지요).

전체적인 반응은... 3편을 보기 위하여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그 끔찍한 고문에 치를
떨고 있는 분위깁니다. 당장 3편을 보여 달라는 항의 내지는 애원^^이 많네요. 일관성을 갖
고 영화 세 편을 동시에 이미 찍어 놓은 특성상, 역대 가장 훌륭한 3부작이 탄생할 것이라
는 때이른 '예언'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개봉 이후에 어떤 반응이 나올지, 그리고
이번에는 어떤 논쟁과 찬사가 이어질지, 아카데미에서는 어떤 결과를 얻게 될지가 무척 궁
금합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첫 시사회를 보러 가시는 분들께 축하 말씀 드립니다^^ 그리고 보고 오셔
서 리뷰들 많이 올려 주시길 아울러 기원하구요.

마지막으로 외국인들의 여러 평들 중에서 한 대목을 떠올리며...

"...영화 시사회시 삼엄한 경비로 캠코더 소장 여부를 조사하게 되는데 적어도 이 영화에서
는 그런 절차가 필요 없을 것이라고 본다. 캠코더판이 뜨더라도 어차피 그것을 본 관객들은
다시 영화관을 찾게 될 테니까..."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총 0명 참여)
스포일러고 뭣이고 다 상관없어요..전 2편이 무척 궁금할 뿐이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2002-12-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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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두개의 탑(2002, The Lord of the Rings : The Two Towers)
배급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수입사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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