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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들떠 있다.
뭘하지, 뭘할까, 뭘하면 좋을까.
영화.
그래, 영화를 보자.
고른 끝에 비디오 방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란 비디오를 빌렸다.
제목만 봐도 의문점이 일었다.
센은 누굴까, 그러는 치히로는 또 누구.
이 돼지들과 잘생긴 남자애는 또 누구람?
비디오를 상·하 편을 다 보고 나자 마음 속 깊이 뭔가가 생겨났다.
슬프면서도 감명적인, 발랄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뭐랄까, 마치 한편의-
동화 같았다. 아니, 환상의 판타지 책인 것 같은 기분도 들었다.
하쿠의, 아니 고하쿠의 친절한 마음씨.
린과 가마 할아범, 유바바와 그녀의 쌍둥이 언니등 많은 사람이 나왔지만,
그 중 노래가 가장 아름다웠다고나 할까.
맨 끝의 음악과 터널을 지나갈 때의 그...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뭔가가 있다, 아무튼.
난생 이런 작품은 처음이었다.
참, 검은 꼬맹이들과 얼굴 없는 검은 사나이, 강의 신, 보오도...
매우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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