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사람은 수지에 마추어진 영화다 혹평을 한사람도 있는데 제가볼때는 수지는 영화배우 마음을 움직이고 눈물을 나게 해주는 배우였습니다. 스타를 떠나서 영화에 처음부터 집중하시고 본사람들은 눈물을 흘렷을것이고 수지에 집중해서 외모만을 보았다면 그분은 영화를 잘못본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영화배우 수지로 보고 사랑을 하셧던분이라면 이영화가 얼마나 마음을 움직이는 영화라 볼 수 있습니다. 수지를 대원군에 넘겨서 화가 날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해서 이 영화를 폄하하고 점수를 낮게 주는데 전 동의할 수 없습니다. 제가본 영화중 2015 최고의 영화이고 아름답고 감동적인 영화 입니다. 스승이 되는 신재효가 아직 아이인 자신의 눈물을 닦아주며 ‘마음껏 울어라. 울다보면 웃게 될것이다’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운명적이란 말밖에. 그녀가 나이를 먹고 소리를 너무나 하고 싶어서, 결국 신재효에게 ‘소리를 가르쳐 달라’라고 하면서 매달리는 모습은 역시 ‘운명’이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도리화가’에선 익숙한 것들이 등장한다. 여자로선 무대에 설 수 없었던 그녀는 급기야 남장을 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여태까지 다른 영화와 드라마와 달리 ‘남장’은 금방 들통난다. 익숙한 클리셰를 처리함에 있어서 ‘도리화가’는 영리한 방법을 취한다.
관객들의 예상을 읽고 재빨리 반응을 한 것이다. 또한 ‘도리화가’에서 득음을 위해 수련하는 모습은 ‘서편제’와 비교될 수 밖에 없기에 다른 식으로 접근한다. 수련하는 모습보단 신재효와 진채선의 관계에 집중하는 것이다. 신재효는 진채선에게 스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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