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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소중하고 귀중한 순간!! 땡큐, 대디
fornnest 2015-04-27 오전 10:07:50 7879   [1]

뇌성마비 아들을 휠체어에 태우고 자신은 그 뒤에서 휠체어를 밀며 보스턴 마라톤 대회 풀코스와

하와이 철인3종경기를 완주한 철인 딕 호이트 부자의 감동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땡큐, 대디

> 곁으로 다가가 본다.

 

“달리고 싶어요”
 

몸은 굳었지만 언제나 ‘도전’을 꿈꾸는 소년 줄리안.
또래 아이들처럼 달리고 싶었던 그는 아버지 폴에게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할 것을 제안한다.
하지만 가족을 포함한 모든 이들은 그의 무모한 도전을 허락하지 않고,
철인 3종 경기 위원회마저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출전을 허가하지 않는다. 


 
수영 3.8km, 자전거 180km, 마라톤42km…
“우리에겐 정말 불가능일까요?” 
 

꿈을 포기할 수 없었던 줄리안은 철인 경기 위원회에 직접 찾아가
일반인 철인 3종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그의 강한 의지에 모든 이들의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계 최강의 철인들 틈에서 줄리안과 폴의 아름다운 도전이 시작되는데… 


 

한살내기 갓난아기부터 100세가 되신 할아버님, 할머님까지 저마다 각자의 세계관이 존재한다.

그 세계관의 넓고 좁고, 경중을 가려 아무리 조그맣고 가벼운 세계를 가지고 있더라도 해당 세계

관에 속해 있는 사람은 넓고 무게가 있는 세계관을 준다고 그래도 그 세계관속에서 빠져나오길

싫어하는게 인간이 가진 습성이다. 조그맣고 가볍게 느껴지는 세계관을 가진 사람중엔 중증장애

인들이 속해 있다. 왜냐하면 언행의 제한이 정상인 보단 몇십배 아니 몇백배 되서 행동 반경이나

언어로서 구사할 수 있는 반경이 극히 좁아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이상이나 상상은 정상

인들이 근접할 수 없는 순수하고 청명한 미지의 세계를 달리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맑다. 영화 <탱큐, 대디>을 마주하는 순간,  밝은 공감의 눈물을 마음속으로 흘리면서 본인의 지

난 11년간의 장애인으로서의 삶을 되짚어 보게 되었다. 11년전에 수술휴유증으로 반신 편마비 상

태의 2급 장애인이 되고나서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태에서 매일 생각 드는게 극단적인 생각뿐이

었다. 그런 상태로 병원 침대에 누워서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본인이 '딴 마음을 먹지는 않을까'하

는 노심초사하면서 가족들의 따뜻함이 어린 온정을 버팀목 삼아 재활에 전념하던차 서울메트로

에서 에세이 공모를 주최하길래 불편한 몸, 용량이 안 되는 머리를 가지고 머리를 쥐어 짜듯이 고

심하고 고심한 끝에 1000자 남짓한 문장을 일주일만에 완성하여 응모를 하고 기대는 안했지만 발

표일에 명단을 살펴 본 순간, 본인의 이름이 우수상 명단에 적혀 있는 걸 보고 기쁨과 함께 감사

의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타인에게는 조그맣고 가벼운 상일지 몰라도 본인에게는 인생에서 가

장 소중하고 귀중한 순간이 본인이 가진 세계관이었다. 그 순간 이후로 본인이 운용하고 보잘것

없는 블로그이지만 블로그명을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로 개명하였다. 영화 <땡큐,

대디>는 한 증증 장애인의 세계관과 본인의 세계관이 마치 동일시 한것 처럼 가식없이 비추어진

다. 이러한 세계관이 비추어지기전 까지는 '가족의 온정'이 절대 필요할 뿐더러 '버팀목'이자 '삶

의 전부'이다라는 어구를 재삼 본인의 마음과 뇌리에 상기시키는 영화 <땡큐, 대디>를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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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 대디(2014, De toutesnos for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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