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라스에서 최시원씨가 나와서 존쿠삭이랑 성룡에 대한 얘기를 하였는데 아마 이영화를 찍으면서 친해졌나봅니다. 그러나 영화는 아쉽게도 그리 큰 반향을 못일으키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후오안은 누명을 쓰고 보수공사에 노역으로 투입됩니다. 그러던 중 로마장군 루시우스가 쳐들어오고 둘은 맞붙게 됩니다. 그러나 서로의 이야기를 듣다가 마음이 맞게 되고 서로의 마음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루시우스를 쫒는 티베리우스가 오게되고 둘은 위기에 빠집니다. 뭐 중국영화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들었다고 하는데 돈들인티는 확실히 납니다. 배경이 웅장하고 거대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수많은 인물들을 보여주어 나름대로 신경을 쓴티도 보이고 있는데요. 문제는 여기서 끝난다는 점입니다. 일단 캐릭터가 어울리지 않습니다. 솔직히 성룡이라고한다면 장난스러운 이미지와 행동을 보이면서 이에 반대되는 액션을 보여주는 것을 다들 생각하실텐데요. 이 영화는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나쁘다는 것은 아닌데 흥미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캐릭터가 이 세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영웅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캐릭터가 재미가 없습니다. 나름대로 뭐 보여주려고 애쓰는데 그결과가 아쉽다고 할까요? 그래서 더더욱 아쉽습니다.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하다가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 버렸으니 말이지요. 좀 더 특색있게 나가거나 아니면 더 곧게 나갔으면 하면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p.s 1. 유승준씨도 나오긴 하는데 비중은 영 없습니다. p.s 2. 최시원씨는 유승준씨보다 낫긴 한데 그래도 비중이 없는 처지입니다. p.s 3. 그래도 배경만큼은 놀라웠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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