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드래곤 블레이드]를 보고 드래곤 블레이드: 천장웅사
filmone1 2015-03-14 오후 11:39:59 1965   [0]

이인향 감독의 <드래곤 블레이드>는 이 천년전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물론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역시나 성룡이다. 헐리웃 진출 성공 후 본 국으로 돌아가서 찍은 작품 중 과거의 영광을 재현한 작품은 하나도 없었다. 이 작품은 존 쿠삭, 에드리언 블로디라는 연기 잘하는 스타들까지 대동하면서 만든 작품이었지만 실망감은 여전했다. 특히 이러한 역사물을 다룰 때의 사실성은 매우 중요하다. 말이 안 되는 장면들이 꽤 많지만 캐릭터 간의 관계가 너무 쉽고 우연성이 많다. 성룡과 존 쿠삭이 정치적으로 같은 생각을 갖는 밤 장면 등은 그렇다 하더라도 성룡에 대한 다른 민족들이 대하는 태도가 너무나 일관적이지 못하다. 필요에 의해서 캐릭터가 능력에 지니는 것도 아쉬웠다. 성룡이 존 쿠삭을 처음 만날 때 바로 영어를 해(?)버리는 장면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너무나 영웅화되어버린 성룡의 캐릭터는 오히려 거부감이 들 정도였다. 그 나마 괜찮았던 것은 에드리언 브로디의 연기였다. 물론 캐릭터 자체는 클리셰로 뭉쳐진 인물이었지만 얼굴 자체에서 나오는 포스와 연기는 얼마 등장하지 않는 작품 속에서 빛나고 있었다.

재작년에 개봉한 <폴리스 스토리2014>가 그나마 성룡 영화 중 볼만한 작품이었지만 여러모로 힘든 현재를 살고 있는 그에게 과거의 영광이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 궁금하다.


(총 0명 참여)
1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95520 [무명인] [무명인]을 보고 filmone1 15.03.21 2343 0
95519 [런 올 나..] [런올나이트]새롭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지겹지만은 않은! hotel827 15.03.21 18640 0
95518 [신데렐라] 지극히 디즈니스러웠던 매혹적인 실사판 동화 jojoys 15.03.21 18697 0
95517 [드래곤 블..] [드래곤블레이드]진지한 성룡의 괴리감 hotel827 15.03.20 2324 0
95516 [런 올 나..] 매번 똑같은 리암 니슨표 액션영화, 이젠 정말 질리네요!! ^^;; (1) jojoys 15.03.20 2467 0
95515 [해피 해피..] [해피해피와이너리]힐링이라는 게이지가 모자랍니다! hotel827 15.03.18 2177 0
95514 [스물] 길고 길었던 NEW의 암흑기에 종지부를 찍어줄 핵잼 코미디 jojoys 15.03.18 33351 0
95513 [살인의뢰] [살인의뢰]를 보고 filmone1 15.03.17 2591 0
95512 [드래곤 블..] 헐리우드와 중국의 제작 역량 차이를 여실히 보여준 작품 jojoys 15.03.17 2476 0
95511 [더 콩그레스] [더 콩그레스]를 보고 filmone1 15.03.16 2162 0
95510 [살인의뢰] [살인의뢰] 뭉쳤으나 힘이 떨어지는 영화 hotel827 15.03.16 23256 1
95509 [소셜포비아] 기대 이상의 가성비를 보여준 사회고발영화 jojoys 15.03.15 15462 0
현재 [드래곤 블..] [드래곤 블레이드]를 보고 filmone1 15.03.14 1965 0
95507 [살인의뢰] 주제에 집착하다 장르를 잃어버린 스릴러 jojoys 15.03.14 2118 0
95506 [채피] [채피]괜찮은 실패작 hotel827 15.03.14 11902 1
95505 [채피] 실패로 끝난 닐 블롬캠프 감독의 엉뚱한 도전 jojoys 15.03.13 2805 1
95504 [킹스맨: ..] 와~~~감독에 센스에 반하고 배우에 액션에 반했다! s921601 15.03.12 2439 1
95503 [추억의 마니] [추억의 마니]를 보고 filmone1 15.03.12 2335 0
95502 [위플래쉬] 혹독한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지게끔 해주는 영화 jojoys 15.03.11 2632 0
95501 [나의 라임..]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보고 filmone1 15.03.10 2075 0
95500 [그레이의 ..] 안타깝다. 책에서의 떨림, 끌림, 감정등은 무시하고 s~만 어설프게... s921601 15.03.10 12007 3
95499 [차가운 장미] [차가운 장미]를 보고 filmone1 15.03.09 2123 0
95498 [위플래쉬] 젊은이의 열정 hyungjinroh 15.03.09 26335 0
95497 [이미테이션..] [이미테이션 게임]비운한 삶으로 인해 더 빛나는 천재 hotel827 15.03.08 2421 0
95496 [헬머니] 홍보문구처럼 가슴이 뻥 뚫리는 욕은 도대체 어디에 나오나요?? ㅠ.ㅠ jojoys 15.03.08 13084 0
95495 [끝까지 간다] [끝까지 간다]를 보고 filmone1 15.03.07 2470 0
95494 [순수의 시대] 옷고름만 풀다 끝나버린 신파적 치정멜로 jojoys 15.03.07 13216 0
95493 [더 라스트..] 나루토의 마지막 novio21 15.03.07 2179 0
95492 [버드맨] 여러분은 오롯이 자신을 위한 인생을 살고 계신가요? (스포 있음!!) jojoys 15.03.06 2828 1
95491 [밀리언 웨..] [밀리언 웨이즈]를 보고 filmone1 15.03.06 2490 0
95490 [그레이트 ..] [그레이트 뷰티]를 보고 filmone1 15.03.05 2190 0
95489 [시베리안 ..] [시베리안 에듀케이션]을 보고 filmone1 15.03.04 2278 0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다음으로 다음으로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