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과 포스터를 보고 기대를 잔뜩하고 갔었습니다.
음악 영화라는 장르란 특히 감동을 주기 위해 작위적인 연출과 스토리를 만들기 쉽상인데
이 영화는 거기에서 조금 다른 관점의 감동을 줍니다.
사람의 욕망과 집착에서 나오는 잘못된 판단과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인간적인 무언가의 중요성과 진정한 자신의 길을 찾아 나간다는 데서
더욱 감동을 주고 전율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드러머라는 흔히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치에서의 삶이지만
그 속엔 또 하나의 치열함이 존재한다는 것도 깨달게 되었구요.
간만에 멋진 영화 보게 되어서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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