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다. 그가 다시 시련을 딛고 컴백한 것 만큼 멋진 일이 있을까!
어떤 네티즌은 이게 전 세계인이 그가 노숙생활을 멈추길 원해 만들어진 영화라 한다.
그만큼 존 윅과 키아누의 싱크로율이 높다.
물론 둘의 일과 복수는 다르지만
존 윅에게 복수하며 처단하는 것이 어찌보면 전직 킬러로서는 '일'이고
키아누에겐 영화배우가 '일'이기 때문에.
시련을 잊는데는 일보다 더 나은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OST 음악이 흘러나오며 간지 수트가 나타날 땐,
관상의 이정재가 등장하는 장면처럼 말그대로 심쿵.
일을 시작할 땐, 왜 추리닝도 쫄티도 아닌 수트일지!
존윅을 보면 알 수 있으리!
액션과 수트는 007 제임스와 아저씨의 원빈만이 특허를 냈다 생각했으나,
키아누도 리스트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그야말로 전장에서 수트빨 반으로 먹고 들어간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렸을 적 매트릭스의 영원한 네오인 줄 알았던 히어로 키아누가
가슴아픈 일을 겪고 노숙을 한다니..했을땐 배편으로라도 말리고 싶었는데
영화로 다시 컴백하니 이만큼 좋을 수가 있을까 ㅎㅎ
영화의 내용은 간단하나, 그의 액션은 업그레이드 됬다.
무자비하지만 여유있고 깔끔한 총격전과 수염과 머리는 길러있지만 단정한 수트!
진짜 선수는 행동반경을 아낀다더니, 여유있어 보이는 몸짓까지.
솔직히 총 든 폼부터 요즘 서커스같은 액션이랑은 다르다.
요즘 티비보면 열받고 겨울이라 추워죽겠는데
오랜만에 심장 뻥뻥 터지는 핫한 영화 봐서 기분이 좋다.
요즘 볼 영화들이 마구마구 쏟아져 나와서 더 기분이 좋다!
영화관의 그 둥둥거림이 아직도 여운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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