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세 감독의 1994년 동명의 작품을 리메이크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당시 박중훈 & 고 최진실 씨가 주연을 맡아서 호평을 받았던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대학 동창생에서 결혼에 골인한 커 플의 이야기로 달콤하고 행복할줄로만 알았던 결혼 생활이 오해와 질투로 인해 조금씩 꼬여가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 였는데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그 커 플을 조정석 & 신민아씨가 연기한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곁으로 다가가 본다.
해도 후회, 안 해도 후회? 정말 결혼하면 다 이래?!
4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 마냥 행복할 줄만 알았던 달콤한 신혼생활도 잠시. 사소한 오해와 마찰들이 생기며 ‘결혼의 꿈’은 하나 둘씩 깨지기 시작하는데…. 이 결혼, 과연 잘 한 걸까?
도대체 말이 안 통하는 철부지 남편 ‘영민’ 사사건건 잔소리만 늘어가는 아내 ‘미영’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왜 이렇게 힘든 걸까?
상상하고 꿈꿔 온 결혼, 그 이상의 ‘속’ 깊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결혼 생활에 대해서 이렇다하고 단도직입적으로 단언하는 사람은 신에 가까운 사람이거나 세태 를 초월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결혼은 세상 그 무엇이라도 형언할 수 만큼 각양각색, 천차만별등 의 유형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기에 이러할진대 맛으로 표현하자면, 안으로는 달콤한, 짠, 싱거운, 신, 쓴, 매콤한등등 세상 모든 맛을 형언해도 모지랄 정도로 다채롭고 다양하다. '왜 이런 유형을 띄면서 결혼은 왜 하는 것일까?'하는 질문을 누가 물어온다면, 그에 대한 대답은 '사 랑하니까~'라는 대답으로 종결된다. 서로 다른 성격, 자라온 환경, 습관등을 취한 사람들끼리의 결합이기 때문에 그냥 평탄하고 유순하게 흘러가는 건 어떻게 보면 비정상적이다. 비온 뒤에 땅 이 굳어진다고 저마다의 갈등속에서부터 진정한 하나로 합쳐지게 된다. 그래서 부부는 '일심동 체'라는 말이 성립하게 된 것이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감상하면서 결혼 생활에서 맛 볼 수 있는 앞서 언급한 모든 맛을 맛보게 할뿐만 아니라 유쾌함, 슬픔, 괴로움, 쓸쓸함, 감동등등 을 다채롭고 다양하게 느끼게 하는 결혼 생활 궁극의 영화라 표현하고 싶어진다. 게다가 '첫사랑 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다'라는 명언까지 남겨 현재 결혼한 사람, 앞으로 결혼할 사람은 꼭 유념 해서 뇌리와 마음속에 담아두어야지 앞으로 밝고 편안한 결혼 생활이 될 것이라는 조언까지 남긴 다. 이렇듯 영화를 감상하는데에 있어서 공감대가 어우러진 유괘하고 감동적인데다가 평생 간직 하고 살 명언까지 얻으니 정말 좋은 영화라고 여겨지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여러분께 적극 추천 드리는 바이다.
여러분 좋은 영화 많이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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