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가 힐링이 될것같으면서도 수녀들로인한 분노가 일더군요 <수녀님이라고 칭해야하지만 이 수녀들에겐 절대 네버 못함>
주디덴치가 보여준 차분하면서도 통통 튀는 듯한 매력의 팔로미나 스티브쿠건이 보여준 냉소작이면서도 속물성을 가지고 그러면서도 따뜻한 인간미가 엿보였습니다 두 배우의 호흡이 참 절묘하게 맞아가더군요
잔잔하게 흐르는 시냇물같은 리듬으로 이어지는 스토리 격하게 일렁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 일렁이는 마음을 관객이 스스로 가지게끔 오히려 절제를 했던것 같습니다 분명 따뜻한 영화 가슴시리지만 팔로미나가 가진 그 심성에 감동해야하것만 제가 가진 카톨릭이란 종교에 대한 부끄러움이 앞섰습니다
신에 경건하고 신을 따른이는 팔로미나였고 신을 따른다고 믿는 수녀들은 오히려 가슴에 악마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살짝 비친 예의 나부랑이를 떠드는 생뚱맞은 신부님은 뭘까요 그는 수녀들의 행위를 몰랐을까요?
그 자식을 찾는 여정에 대한 기사를 포기하는 기자에게 글로 쓰라고 하는게 그녀의 소심한 복수였단가... 요..아니아니겠죠 그녀가 품고있는 고귀한 마음에 이런 속물적인 잣대를 드리대는 ..전 나쁜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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