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의 시사회로 감기 보고 왔습니다. 항상 좋은 이벤트 덕분에 문화생활이 풍성해진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스포주의 -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작년에 봤던 연가시를 그대로 답습한 내용이더군요. 소재만 다를 뿐 별반 다르지 않은 영화 같았습니다. 변종 조류독감이라 피를 토하고 죽는 모습을 자극적으로 반복해서 보여주고 치료제가 없는 관계로 감염된 사람들을 쓰레기 버리듯 소각하는 모습은 정말이지 참혹했습니다. 이 장면을 보고 비극을 느껴야 했는데 저는 오히려 화가 나더군요. 자극적으로만 만들면 관객들이 공포감을 느낄거라 생각했던걸까요? 감정이입 조차 하기 힘든 상황설정에 집중해서 보기가 힘들었습니다. 마지막 감동요소 또한 가족애를 담고 있는데 아이의 우는 모습이 그렇게 애처로워 보이더군요. 개인적으로 감동은 없었습니다. 뻔한 줄거리와 스토리라도 영화가 개연성있게 전개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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