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드래곤' 드디어 그 실체를 보았습니다. 양들의 침묵, 어떻게 시작이 되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양들의 침묵 이후의 하니발..정말 스토리도 없고, 충격도 없는 영화였지만, 이 영화는 다릅니다. 감독이 관객을 의식했는지 어떻게든 충격적인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더군요.
렉터가 사람고기를 먹고, 레드 드래곤이 사람을 먹는 장면.. 처참하게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방법.
정말 충격 그자체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나갈때 한마씩 하더군요. 난 이런 공포영화였는지 몰랐다고..
하지만 이 영화역시 중간에는 너무 지루합니다. 스토리의 팽팽함이 없고 느슨한 스토리와 어떻게든 충격적인 영상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 ...
어떤 장르의 영화인지 모르게 합니다. 음...스토리나 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양들의 침묵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또는 이 추운 겨울날 무서운 서스펜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볼만한 영화일것입니다.
아참 꼭 스피커 시설이 좋은 곳, 영화 스크린이 좋은곳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썸뜻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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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드래곤(2002, Red Dragon)
제작사 : Universal Pictures, Dino De Laurentiis Productions, Scott Free Productions / 배급사 : UIP 코리아 공식홈페이지 : http://reddragon.movist.com